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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을 향해, MotoGP 2019 Mission Winnow 두카티 팀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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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Winnow 두카티 팀 선수는 총 2명이다. 도비지오소는 이미 충분한 챔피언 후보로 등극했고, 페트루치는 이름값이 점차 오르고 있지만 그에는 못 미치는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두카티 코르세는 이 둘의 하모니를 기대하는 눈치다.

안드레아 도비지오소

우선 안드레아 도비지오소(Andrea DOVIZIOSO)다. 그는 작년 2018년 시즌 245 총 포인트를 획득, 챔피언이 된 마크 마르케즈에 이어 아쉬운 2위를 거뒀다. 하지만 두카티 팀의 저력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결과이기도 했다.

안드레아는 1986년 3월 23일생으로, 이탈리아 Forlimpopoli 에서 태어났다. 한국나이로 생각하면 34살이다. 그는 네 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로부터 미니바이크를 선물로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서 모터사이클에 대한 열정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해부터 레이싱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으며 순위를 올리기 시작했다.

2000년에는 아프릴리아 챌린지에 참가했고 데뷔하면서 바로 우승을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다음해에는 유럽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갔고, 생애 첫 월드 그랑프리 무대는 이탈리아 무젤로 전, 125cc 클래스에 와일드 카드로 참전했다. 
2002년 안드레아는 125cc 클래스 월드 챔피언쉽 무대에 Scot Honda Team과 함께 풀 타임 출전하게 됐다. 그리고 종합 16위를 기록했다. 2004년 시즌까지 줄곧 같은 종목에 출전해 결국은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또 2005년에는 250cc로 승급, 2007년까지 머물며 각각 3위, 2위 두 번을 차지했다.

2008년이 되자 도비지오소는 다시 Scot Honda Team으로 이적해 카타르 전에서 데뷔하며4위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그리고 통산 5위로 시즌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혼다 팩토리 팀으로 승격하게 된다.
이후 안드레아는 2009년 도닝턴에서 우승하며 명성을 쌓아갔고, 혼다는 물론 테크3 야마하 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입지를 높였다.
그리고 마침내 2013년이 되는 해, 도비지오소는 두카티와 손을 잡았다. 준비 기간을 거친 후, 두카티 코르세 총괄 매니저로 온 Luigi Dall'Igna와 함께 2014년 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016년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첫 로자일 GP에서 시상대에 올랐고, 최종 5위를 기록해 가능성을 높였다. 다음해인 2017년에는 여섯 번이나 우승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두카티와 함께 4승을 세우며 9번이나 시상대에 올랐다. 안드레아는 한 해 동안 전세계 GP 팬들의 주목을 한눈에 받았다. 

혼다의 괴물 마크 마르케즈에 대적할만한 적수였고, 결과적으로 아쉽게 2위에 그쳐 챔피언 자리를 내주었지만 내면에 숨겨진 두카티와의 궁합을 잘 보여준 한 해였다. 그는 월드 챔피언 경력 1번, 그랑프리 무대의 우승은 21번이나 있는 베테랑이지만, 아직까지 두카티와의 월드 챔피언 경력이 없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작년까지 활약과 추세를 봤을 때, 전문가들도 올해는 도비지오소의 월드 챔피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하고 있다. 

다닐로 페트루치

2019년 시즌을 함께 할 두카티 MotoGP 팀 선수 두 명 중 나머지 한 명인 다닐로 페트루치(Danilo Petrucci). 다닐로 페트루치는 1990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다른 경쟁자들과는 약간 다른 경로를 통해 로드레이서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오프로드 환경에서 실력을 키우고 난 후, 로드레이서로 전업했다고 한다. 그는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트라이얼을 연습하기 시작했고, 1999년에는 이미 이탈리아에서 챔피언을 따낸 영재였다. 이듬 해에는 미니 트로피와 미니 크로스 클래스에서도 전국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랬던 그가 2006년을 기점으로 온로드 레이싱으로 무대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야마하 머신을 타고 유럽 슈퍼스톡 600 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을 거둬 주목받았다. 2009년에는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한 유럽 주니어 스톡 1000 대표선수가 되어 타이틀을 따냈다.
2010년에는 가와사키를 타고 슈퍼스톡 1000 컵과 이탈리안 슈퍼바이크 챔피언쉽 모두에 참가해 25세 이하 이탈리아 챔피언이 됐다. 그런 상승세를 업고 2011년에는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연맹의 지원을 받아 두카티 1098R에 올라타 슈퍼스톡 1000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아쉽게 시즌 챔피언을 놓쳤으나  챔피언과 단 2점 차였고, 이 때야말로 10개의 폴 포지션, 9번의 우승과 12개의 포디움을 합산해 1000cc 슈퍼바이크 클래스 유망주가 됐다. 여세를 몰아 MotoGP 무대에 입성한 페트루치는 신인왕이 되어 그랑프리 무대의 강력한 루키로 지목됐다.
2015년에는 프라막 레이싱 팀에 입단해 두카티 GP 머신을 탈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곧바로 강력한 데스모세디치 GP 머신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영국 실버스톤 GP에서는 2위를 차지해 인상을 강하게 남기기도 했다.

특히 지난 4년간 팩토리 지원의 프라막 레이싱팀과 함께 해 온 페트루치의 성장은 눈부셨다. 특히 르망전에서 2등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전년도 대비 높은 포인트를 획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온 성실한 라이더다. 
두카티는 성적이 더욱 좋은 도비지오소 뿐 아니라 다닐로 페트루치의 꾸준함에 기대를 걸고 있다. GP 경력이 길거나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아도 두카티 데스모세디치 머신에 대한 이해가 높고 궁합이 좋다고 판단해 함께 팀을 꾸리게 됐다고 한다. 아직 젊은 나이로 가능성이 많은 다닐로 페트루치. 하지만 레이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성적이다. 역대 최강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도비지오소와 함께 두카티 팀의 성적을 올려줄 페트루치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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