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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변경으로 더 넓은 세계 넘보는 2019 HONDA CB500X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8.12.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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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미들급 어드벤처 바이크 CB500X가 완전히 바뀌었다. 더 적극적인 오프로드 스타일과 개선된 방풍성능, 길어진 서스펜션 작동 폭, 무엇보다 기존 온로드 주행 성능을 중심으로 했던 17인치 사이즈 앞 휠 대신 19인치 휠을 채용한 점이 눈에 띈다. 그밖에도 슬리퍼 클러치나 기능이 추가된 계기반 등 한층 나아진 어드벤처 바이크로서 면모를 갖췄다.

CB500X는 네이키드 CB500F나 풀 카울링 로드스포츠 바이크 CBR500R과 함께 2013년에 첫 출시된 미들클래스 시리즈다.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대형 모델보다도 가볍고, 재미를 위한 미들급 모터사이클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CB500X는 그 중에서도 크로스오버 어드벤처 스타일을 추구했다. 화려하지 않은 대신에  조용하고 민첩한 성능을 발휘하며, 무엇보다 진입 문턱이 낮아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용자 누구에게나 권유할만한 모델이었다.

도심 통근부터 주말 어드벤처까지 모두 가능

2019 CB500X는 어떤 조건에서든지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어드벤처 스포츠 바이크다. 새로운 2019년형 스타일은 훨씬 더 날카로워졌다. 더 긴 서스펜션 스트로크와  보다 진지한 어드벤처 바이크에 가까워진 라이딩 포지션은 새로운 19인치 앞바퀴와 함께 비로소 다시 완성됐다.

CB500X의 엔진은 유럽 대륙에서도 초보자의 A2 라이센스 보유자에게 필요한 적정한 출력을 가졌다. 2019년형은 흡입구, 배기구 및 밸브 타이밍의 개선으로 3~7,000rpm의 중간 영역대 토크를 약 4퍼센트 더 증가시켰다. 새로운 듀얼 타입 배출구를 가진 머플러는 배출가스 기준을 준수하고 있고, 엔진은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를 기본 탑재해 변속을 부드럽게 했다.

어드벤처 바이크다운 터프한 스타일

2019 CB500X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공격적인 어드벤처 스타일을 추구했다.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에서 힌트를 얻었다. 단단한 느낌의 라디에이터 슈라우드와 페어링을 설계해 오프로더 이미지를 더했다. 연료 탱크는 측면 커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매끄러운 곡선을 유지하면서도 터프한 이미지를 놓치지 않았다.

높은 방풍 성능을 내기 위해 페어링 디자인을 다시 했고, 이로써 윈드스크린 주위를 흐르는 주행풍을 줄여 고속으로 달릴 때 라이더에게 쾌적함을 더했다. 시트의 형상 또한 앞폭을 좁게 하기 위해 모서리를 깎았다. 덕분에 발착지성과 같이 라이더의 신장에 가리지 않는 취급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또한 좁은 길에서 유턴 시 기동성을 돕기 위해 조향각을 확대했으며 건메탈 그레이 색상의 테이퍼드 핸들바는 강성이 높고 핸들링을 제어하기가 더욱 좋아졌다고 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LCD 계기반에는 현재 기어 위치 및 시프트 업 표시 램프를 추가했고, 시프트 램프는 기본 8750rpm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임의로 250rpm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강관형태의 스크린 스테이는 마치 랠리 바이크같은 형태로 되어 있어 계기반 위쪽으로 GPS같은 장치를 장착 할 수도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차체 특성은 그대로

직경 35mm의 강철 다이아몬드 튜브 타입 메인 프레임은 기존과 그대로다. 도로 표면 컨디션이 온로드에서 오프로드로 다양하게 변할 수 있기에 라이더에게 충분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특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휠베이스는 1445mm이며 레이크와 트레일은 27.5도와 108mm로 설정되어 민첩하면서도 언제든지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빠른 조향성을 제공한다. 스윙 암 피봇 포인트에 근접한 엔진 위치는 질량 집중화를 통해 선회 민첩성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최적의 전후방 중량 분포로 다양한 속도에서 안정성을 보장한다. 전체 차량 중량은 197kg이다.

리얼 어드벤처 바이크로의 진화

서스펜션 스트로크 확장과 앞 휠 크기의 증가로 약간 높아진 시트 높이는 830mm이다. 한편 180mm를 확보한 최저지상고로 험로 주파성이 좋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료 탱크는 예비 용량을 포함해 17.5리터다. 원래도 효율이 좋았던 471cc 병렬 2기통 엔진은 1리터 당 27.8km를 달릴 수 있는 우수한 연비를 기록했다고 한다. (WMTC 모드 기준) 따라서 혼다는 만량 주유 시 약 500km에 상당하는 거리를 달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41mm 구경 텔레스코픽 프론트 포크는 10mm가 늘어나 최대 150mm의 스트로크를 가졌다. 리어 쇽 또한 기존 118mm에서 135mm로 작동 폭이 증가해 험로 주파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리어 쇽 업소버는 한 체급 위의 스포츠 바이크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파츠로 노면 추종성을 높였다. 보다 구경이 커진 피스톤은 뛰어난 서스펜션 응답성과 온도 관리 능력을 갖췄다.

17인치 앞 휠은 더 긴 작동 폭을 가진 서스펜션과 더불어 대구경 19인치로 대체됐다. 이 덕에 기존대비 거친 노면에서 확실하고 안정된 핸들링을 보장한다. 경량 알루미늄 림은 110/80-R19 사이즈로 트레일 패턴 타이어를 순정 채용했다. 17인치를 유지한 뒤 타이어는 160/60-R17 사이즈다. 

앞 브레이크 디스크는 싱글 타입 310mm 웨이브 패턴이다. 2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는 얼핏 성능이 모자란 듯 보이나 실제로는 출력을 감당하는 제동력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40mm 리어 디스크 및 싱글 피스톤 캘리퍼는 앞과 마찬가지로 ABS가 표준 장착됐다.

저회전 실용 영역대 토크를 향상

병렬 2기통 엔진은 슈퍼스포츠 모델인 CBR1000RR Fireblade의 내부 구조를 상당부분 반영했다. 기존 대비 중간 회전대에서 약 4퍼센트의 출력 및 토크를 향상시켰다. 한편 새로운 듀얼 머플러 팁을 통해 더 스포티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B500X 2019년형의 개발 목표 중 하나는 3~7000rpm의 실용 범위에서 출력과 토크의 향상을 통한 가속력 증가였다고 한다. 그 결과 4퍼센트의 출력 향상을 이뤘으며 밸브 타이밍 변경을 통해 중간 영역대의 효과적인 출력 향상을 이뤘다. 크랭크 샤프트, 메인 샤프트 및 카운터 샤프트의 삼각형 비율은 혼다 4기통인 RR 엔진과 매우 유사하며, 많은 내부 구조 및 엔지니어링은 CBR1000RR에서 ​​직접 가져왔다고 한다.

본격적인 어드벤처 바이크로 거듭나게 되면서 이를 위한 다양한 혼다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도 있다. 센터 스탠드, 사이드 윈드 디플렉터, 너클 가드, 히팅 그립, 35L 탑 박스, 리어 캐리어, 패니어 케이스, 강철 프로텍터 프레임, 안개등, 탱크백, 시트백, ACC 충전 소켓, 스모크 스크린, 휠 스트라이프, 탱크 패드 등 크고 작은 액세서리를 추가해 나만의 바이크로 꾸밀 수 있다.

확장된 영역, 새로운 가능성

그동안 CB500X는 어드벤처 바이크라고 하기에는 약간 모자란 느낌이 있었다. 듀얼스포츠 바이크라고 하기에도 아쉬웠다. 기본적으로 전/후 휠이 모두 17인치로 로드 스포츠 바이크와 같은 설정이었으며, 사실상 업라이트 포지션의 편안한 입문용 스포츠 투어링 바이크정도로 인식됐다. 

하지만 오버리터급 어드벤처 바이크의 진화와는 별개로 미들급 어드벤처 스포츠 바이크가 인기를 끌면서 기존에 있던 CB500X를 강화해 상품성을 늘릴 필요성이 대두됐다. 여전히 각종 파츠 구성은 합리적인 구성을 갖춘 입문기 형태를 띠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휠 사이즈를 확대하고 서스펜션을 개선해 쓰임새를 대폭 늘리면서 영역을 확장했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볍게 즐기기 위한’ 실용적인 어드벤처 스포츠 바이크를 찾는 이가 있다면 새로운 CB500X는 꽤 설득력 있는 추천 모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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