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7.20 금 15:41
상단여백
HOME 모터사이클 스페셜
어디서나 같은 품질의 서비스 제공, 제 2회 야마하 테크니컬 아카데미 YTA 브론즈 코스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8.06.25 09:17
  • 댓글 0

제 아무리 값비싸고 품질 좋은 모터사이클이라 해도 기계라는 것은 수명이 있고, 언젠가는 고장 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만약 내 모터사이클이 고장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당연히 전문가가 있는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있게 믿고 맡길만한 서비스 센터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인 모터사이클 소유자들 입장에서는 유사시 수소문해서 찾은 서비스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알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공인 정비 자격증이나 지표를 알 수 있는 어떠한 것도 찾기가 어렵다. 어딜가도 서비스 품질이 제각각이며,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운 좋게 믿을만한 서비스 센터를 겨우 찾았다고 해도 정비사개인의 손기술 경험에 의지해 모터사이클을 맡기고 지켜보아야 한다. 이는 오래전부터 지적되어 왔지만 국가 시스템상의 근본적인 체계 문제이므로 개개인의 힘으로 쉬이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이에 야마하 모터는 적어도 자사의 모터사이클을 타는 고객들에게는 이런 애프터서비스 부분의 걱정과 신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야마하 모터사이클 서비스 센터에서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 제공’이라는 목적에 따라 야마하 테크니컬 아카데미(YTA)를 창설해 실행해오고 있다.

야마하 모터사이클을 국내 수입/판매하는 한국모터트레이딩 또한 이에 발맞춰 올해 초부터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이 2회 차다.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봉천동 본사 사옥에서 야마하 테크니컬 아카데미(YTA) 교육을 3일 일정 간 실시해 시선을 모았다.

YTA는 야마하 일본 본사에서 실시하는 테크니션(정비 및 서비스) 교육으로 이미 전 세계 47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돼 이번이 두 번째 기수를 맞게 된 것이다.

야마하는 본사 차원에서 고객 대상의 서비스 교육 및 야마하 모터사이클 정비에 대한 완벽한 숙지를 바탕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야마하 본사에서 YTA 강사 교육을 통해 인스트럭터를 양성하고, 자격을 얻은 강사들이 각 국가별 야마하 수입/판매처를 통해 고객과 직접 맞닿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게 된다.

YTA는 교육 기준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누는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 각각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으로 나뉘며 이번 교육은 연초 실시한 1회 차와 마찬가지로 가장 아래 등급인 브론즈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브론즈 등급은 제품에 대한 기본 지식과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PDI와 기초적인 유지 보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문제가 있는 차량을 인도받았을 때, 손님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가 되는 부분을 인터뷰할 수 있다. 신차 출고 전 검사(PDI), 파츠 교환 및 조정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등급이다.

실버 등급은 제품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 있고 정기 점검과 트러블 슈팅을 신속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표준 정비 순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손님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트러블 슈팅과 같은 심도있는 문제 해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선임 기술자 등급이다.

그 다음은 골드 등급이다. 최신 모델 및 고급 기술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기술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그를 기반으로 트러블 슈팅과 수리가 가능하다. 문제의 요인을 찾고 그에 대한 예방 및 수리가 모두 가능한 책임 기술자 등급이다.

각 등급 참가자는 해당 교육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이론-실습-테스트를 통해 교육을 수료한 뒤 등급마다 정해진 최소의 경력 기간을 지나면 그 다음 등급의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할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은 YTA에 대해 올해와 내년 2년 간 약 6회에 걸친 브론즈 코스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을 수료한 브론즈 교육생 중 성적이 우수한 참가자를 1명 선발해, 곧 이어 진행될 일본 야마하 본사 주최 YTA 그랑프리(우수 테크니션 선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이번 교육인 브론즈 코스는 총 3일간의 일정에 따라 계획적으로 진행됐다. 첫 날은 엔진기초, 엔진오일, 냉각 시스템, CVT에 대한 이론 교육, 그리고 엔진 분해 조립의 실습 교육이 이어졌다. 둘째 날은 서스펜션 이론, 실습 및 타이어 이론, 실습 교육(교환, 밸런스, 조정)을 수행했다. 이어 체인/브레이크 및 스로틀 바디 정비 실습 과정을 거쳤다. 특히 엔진 분해 정비 실기 코스에서는 1회와 달리 2대 분의 엔진을 직접 실기 교육하는 등 점차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ECU/FI와 YDT 점검 실습을 했고, PDI 및 스마트 키 실습, FI 고장진단 실습, ABS 고장 진단 실습으로 3일간의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7개 협력점에서 파견된 7명의 교육 수료자가 나왔으며, 교육 마지막 날 브론즈 등급의 YTA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각자의 야마하 협력점 매장으로 돌아가 더욱 높은 신뢰 속에서 고객 대상 정비,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모터트레이딩 김희철 대표는 참가자 전원에게 직접 수료증을 전달하며 멀리서 온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교육 관계자는 “우리는 공식 수입사로서 야마하 모터 일본 본사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 및 테크니컬 교육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야마하 모터사이클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뢰감있는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모터사이클을 운용하면서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비실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는 모터사이클을 잠시라도 소유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만한 것이다. 그런 작금의 현실에서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적어도 야마하 모터사이클을 탄다면 어디서나 동일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을 목표로 YTA를 이끌어 가고 있다.

YTA는 일본 야마하 모터 본사에서 별도 부서를 만들어 서비스 품질향상에 대한 프로젝트로 오랜 시간을 들여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내 수입사에서도 이런 정신을 받아들여 실천하고 있다. 비록 국내에 도입이 늦은 것은 아쉽지만, 이제라도 모터사이클 운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균등하게 제공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

모터사이클 구입 후에도 고객을 방치하지 않고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알려주는 야마하 라이딩 아카데미 ‘YRA’의 실천으로 보여주었듯이, YTA 역시 끊임없는 국내 총판 및 본사 차원의 지원으로 한국 이륜차 문화에 선진화 된 서비스 풍토를 마련해 나갔으면 한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상단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