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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 2018 KSRC, 변화의 바람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다
  • 글 편집부 사진 대림오토바이 제공
  • 승인 2018.05.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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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을 맞이한 대림오토바이에게 올해의 KSRC는 중요하고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KSRC에는 총 1,100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최종 집계 되었으며 주최 측인 대림오토바이는 기존에 진행되었던 KSRC와는 달리 방향성을 바꾸었는데 이 정도 참가자를 불러들인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대림오토바이가 40주년을 맞는 해다. 긴 시간 동안 이름은 대림자동차에서 대림오토바이로 바뀌었지만 명맥은 그대로 유지되었고 대림오토바이가 우리나라의 모터사이클 시장을 구축하고 문화의 기틀을 닦았다는 것만으로도 이 40주년이라는 숫자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하지만 40년간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모터사이클 시장이 워낙 마이너한 시장이라 우여곡절도 많았다. 작년만 해도 KR모터스와 합병 문제로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고 다사다난한 작년을 보내고 올해를 맞이한 대림오토바이라 이번 40주년이란 해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해다. 여러모로 어려움을 넘기고 열리는 KSRC라 더욱 더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KSRC는 열리기 전부터 “과연 올해도 KSRC가 열릴 수 있을까?”하는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많았다. 작년만 하더라도 여러 가지 문제로 KSRC가 일정이 많이 축소해서 진행됐고 그로 인해 KSRC를 아끼는 사람들을 걱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림오토바이는 올해도 역시 KSRC를 개최하겠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하고 사전홍보에 돌입했다. 올해는 5월과 10월 총 2번에 걸쳐 진행되고 기존에 스쿠터 레이스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 것과는 달리 모터사이클을 좋아하는 여러 라이더들과 가족들이 어울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행사로 거듭나겠노라고 발표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KSRC 1전을 준비했고 5월 13일에 드디어 2017년 KSRC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KSRC를 진행하면서 날씨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행사가 열리기로 한 5월 12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왔다. 다행히도 일기예보에서는 일요일에는 비가 그친다고 했기 때문에 희망을 가져볼 수 있었지만 행사 당일날 새벽까지도 비가 왔다.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그 비를 맞으며 잠실 스피드트랙에서 비를 맞으며 행사를 준비했다.

물론 과거 KSRC에서도 비가 온 적이 있기는 했다. 과거에는 한 해 5전 까지 진행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비가 오더라도 무조건 강행이 됐고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데로 레인타이어를 끼고 수중전 레이스를 하는 맛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총 2번의 KSRC가 기획되었기 때문에 두 번 중에 한 번에 비가 오면 행사에 타격이 커서 여러 사람들이 걱정을 했다. 하지만 행사 당일 날 새벽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었다. 정말 마치 몰래카메라처럼, 혹은 극본에 맞춰 움직이는 영화처럼 그렇게 날씨는 개었고 행사를 진행하기에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일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덕분에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KSRC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KSRC는 기존 모터사이클 레이스의 성격을 많이 줄이고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오더라도 즐겁고 재미있게 즐기고 갈 수 있는 그런 피크닉 적인 요소를 강화시켰다. 물론 KSRC라는 이름처럼 스쿠터레이스를 뺄 수는 없겠지만 스쿠터레이스는 스쿠터레이스에 걸맞게 진행하고 다른 놀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요소들을 강화시켜 참가자들을 단순 갤러리에서 참가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었다. 그래서 많은 파트너사들이 함께했는데 캐논이나 영실업 등 다양한 업체들이 부스를 차리고 참가해 함께 KSRC를 진행했다. 

행사의 성격이 조금 바뀌고 모터사이클 레이스가 축소된다고 해서 레이스에 임하는 선수들의 진지함이 바뀌진 않는다. 이번 KSRC에는 VD125전, 씨티베스트전, VN/VF 통합전이 진행됐는데 종목이 줄어든 대신 레이스는 더욱 더 치열하게 진행됐다.

종목이 줄어드니 포디엄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는 더욱 줄어든 셈이고 그래서 주어진 기회에 순위권에 들어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경기는 더욱 진지하게 진행됐다. 다행히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노면이 모두 말라 레이스를 진행하기 최적의 환경이 조성이 됐고 선수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레이스 실력을 서킷에서 뽐내며 자웅을 겨뤘다. 

Vd125전에서는 10년만에 KSRC에 출전한 kixx 대림관악 모토그레시브의 김준태 단장이 38.499의 랩타임으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39.268의 기록으로 MRT의 권태용 선수가, 3위는 39.177의 기록으로 JJ모터스의 김원주 선수가 차지했다.

시티전은 37.525의 기록으로 케이바이크의 김창혁 선수가 1위를, 2위는 37.680의 기록으로 kixx 대림관악 모토그레시브의 유병호 선수가, SNURC 소속의 김성진 선수가 38.062의 랩타임으로 3위를 차지했다.   

Vn/vf전에서는 케이바이크의 신동민 선수가 40.611의 기록으로 1위를, SNURC의 김형철 선수가 40.502의 기록으로 2위, 에스원의 이영준 선수가 40.95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물론 KSRC가 Korea Scooter Race Championship의 약자인 것처럼 KSRC에서 스쿠터레이스를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번 KSRC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점은 따로 있었다. 바로 변화다.

기존 KSRC가 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모터사이클 문화에서 운영되었다면 이번 행사는 그것에서 벗어나 가족 중심의 편하고 부담 없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는 사실을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이전 행사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패션쇼라던지 다양한 메이커들의 부스 출연은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하다는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KSRC에 많이 참가했던 사람들 사이에서는 대림오토바이가 변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행사의 기획이나 준비 모두 새로운 변화에 따라 진행이 됐고 행사 당일에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 역시 일반인들이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았던 행사로 집계됐다. 행사장을 찾은 일반인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들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KSRC에는 총 1100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최종 집계 되었으며 주최측인 대림오토바이측은 기존에 진행되었던 KSRC와는 달리 방향성을 바꾸었는데 이 정도 참가자를 불러들인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앞으로도 KSRC를 어떻게 진행하고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겠지만 올해 방문객 수가 늘어나고 참가한 사람들의 평이 나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해 10월 행사를 준비하는데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본다.  

40년을 맞이한 대림오토바이에게 올해는 여러모로 중요한 한 해다. 특히나 올해의 지표들이 앞으로 대림오토바이가 어떻게 성장하고 또 어떻게 시장에서 생존해야 할지에 대한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의 KSRC는 대림오토바이에게 더욱 중요하고 큰 의미를 가진다.

변화를 시도했고 신선한 요소들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은 1전에 이어 10월에 진행되는 2전에는 또 대림오토바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40년을 맞이한 대림오토바이가 KSRC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고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메이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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