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5월 31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마쯔다, 로터리 엔진 외길 50년

마쯔다가 로터리엔진 생산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로터리 엔진은 반켈 엔진이라고도 불리며 독일에서 처음 탄생했지만, 실용화에 성공하고 지금의 고성능 신화를 쓴 것은 마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쯔다는 1967년 출시한 코스모스포츠부터 로터리엔진을 적용했고, 로터리엔진을 탑재한 레이스카로 르망24시를 제패하기도 했습니다.

“로터리 엔진이 없었다면 지금의 마쯔다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마쯔다가 없었다면 로터리 엔진은 지난 50년간 생산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의미심장한 말이네요. 마쯔다의 차세대 스포츠카에서 로터리 엔진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할지 기대해봅니다.

 

중국 생산 볼보 S90, 유럽 진출

지리그룹의 볼보 인수 이후 많은 분이 ‘중국산 볼보’가 품질을 떨어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볼보는 디자인의 혁신과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오히려 지리그룹 이전보다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죠. 볼보는 지난 11월부터 중국에서 S90 내수용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요, 중국 생산 모델을 유럽과 전 세계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볼보의 S90 중국 생산모델의 판매를 주목할 이유로 가격 경쟁력을 들 수 있습니다. 해상운송이 아닌, 철로를 이용한 육상운송으로 유럽에 판매하게 되며, 물류비용을 줄이고 수송시간을 2/3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을 중국에서 만든다는 점도 의미심장하네요. 볼보는 앞으로 중국 생산 모델의 비중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로터스, 볼보 폴스타의 개발에 협력한다?

지리그룹이 말레이시아의 자동차메이커 프로톤으로부터 스포츠카 메이커 ‘로터스’를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은 이미 들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며 오는 7월에 공식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나, 이면에서는 이미 여러 가지 소문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리는 ‘로터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계획이며, 볼보의 수석 차량 역학 엔지니어인 로저 월그렌은 호주 매체 드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지리가 폴스타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며 미래의 볼보에 로터스가 튜닝 한 서스펜션이 장착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폴스타의 엔진과 로터스의 서스펜션, 과연 어떤 자동차가 탄생하게 될까요? 점점 흥미로워 집니다.

 

2017 맨 섬 투어리스트 트로피 시작

맨 섬 TT는 영국 맨 섬에서 펼쳐지는 공공도로 레이스입니다. 카테고리는 슈퍼바이크, 슈퍼스톡, 슈퍼스포츠, 라이트웨이트, 사이드카 등 다양한 종목으로 혹은 배기량 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코스는 매우 난이도가 높으며 매년 사망자가 나올 만큼 위험천만한 레이스입니다.

2009년부터는 전기 모터사이클을 이용한 ‘TT 제로’ 클래스가 만들어지기도 해 현대화되고 있는데요. 코스 길이는 한 바퀴가 60.7km로 국제 모터사이클 경기 코스 중에서도 가장 깁니다. 현재 일정으로는 연습과 퀄리파잉(예선) 경기가 진행 중이며 한창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허스크바나 401 Svartpilen 스파이샷?

오프로드 바이크로 유명한 허스크바나가 개발 중인 로드스터가 카메라에 노출됐습니다. 현지의 미디어는 해당 스파이샷을 공개하면서 401 Svartpilen의 양산형일 것이라고 추측하며, 차체에서 여러 가지 모델의 부속품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회사 관계상 전혀 이상할 일이 아닙니다.

우선 701슈퍼모토에서 볼 수 있던 파츠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풋 페그나 휠이 그렇고, KTM 690 듀크 R이 쓰는 43mm WP 포크도 보입니다. 브레이크 시스템과 트리플 클램프 또한 듀크와 공용으로 보이며 높은 핸들과 피렐리 스크램블러 타이어로 볼 때 듀얼 스포츠 성격이 강할 것으로 추측됩니다.(이미지 출처: Morebikes.co.uk)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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