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5월 11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EV로 변신한 클래식 폭스바겐 타입 181

과거 폭스바겐이 만들었던 작고 가벼운 다용도 차량인 타입 181은 사실 투박한 디자인 때문에 큰 인기를 얻었던 모델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은 클래식한 스타일과 더불어 그 투박함까지 개성으로 보이니 세월이 지나고 볼 일이네요. LA의 자동차 제조사인 아이콘이 폭스바겐 타입 181을 복원하고 파워트레인을 교체해 독특한 전기차를 만들었습니다.

폭스바겐 타입 181은 미국에서 씽(Thing)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죠. 아이콘 씽 EV는 원래 46마력짜리 1.6리터 4기통 엔진 대신 180마력을 내는 AM레이싱의 전기모터와 40kW 배터리를 탑재합니다. 물론 이 차는 양산 모델이 아닌 주문 제작된 것입니다. 클래식한 멋과 실용성, 성능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멋진 차라고 생각되네요.

 

메르세데스-AMG G63 50주년 기념모델, 일본에서 출시

메르세데스-AMG가 일본에서 ‘AMG’ 50주년을 기념하는 G63의 특별 한정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G63 50주년 기념모델은 50대 한정 출시되며 모리셔스 블루 메탈릭 페인트로 외장을 마감하고,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인테리어도 무척 화려합니다. 다이아몬드 스티치 장식이 된 하이엔드 데지뇨 가죽으로 인테리어를 꾸미고, AMG의 카본 트림 패키지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G63 50주년 기념모델은 일본에서 2,220만 엔(약 2억 2,000만 원)에 판매된다고 하네요. 머지않아 차세대 G클래스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이런 한정모델이 주는 매력은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트레일러와 승용차의 사고, 운전자를 보호하려면?

미국에서는 일반 승용차와 트레일러의 사고가 무척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트레일러의 후방에서 자동차가 추돌했을 때 밑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가드는 장착이 의무지만, 측면추돌 시 밑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사이드 언더라이드 가드’는 장착이 의무가 아니라고 하네요.

미국 IIHS(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는 트레일러와 승용차의 측면추돌 시 언더라이드 가드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실험했습니다. 언더라이드 가드가 없는 트레일러에 승용차가 추돌했을 때는 운전자의 머리, 뒷좌석의 승객의 목숨까지 위험하지만, 언더라이드 가드가 있다면 훨씬 안전합니다. 물론 이런 실험 결과와 정부의 정책 반영은 별개의 일이지만요.

 

모토 모리니 Corsaro 1200 ZZ 공개

모토 모리니는 소량 생산 주문 방식으로 모든 주문을 공장에서 직접 받아 처리하고 있는데요. 유로4 배출가스 규제를 맞아 재정비한 이 네이키드 바이크는 1200cc V트윈 엔진으로 강력한 토크를 확보했고 137마력의 최대파워를 냅니다. 

보쉬의 듀얼 채널 ABS와 슬리퍼 클러치 등 주행 편의사양도 적용되었고, 풀 컬러 TFT 계기반으로 트렌드를 뒤따랐습니다. 입맛대로 세팅을 조절할 수 있는 앞 서스펜션에는 DLC 코팅 옵션을 적용해 주행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격은 19,900유로로 제작 후 직접 당신의 집으로 배달해 줍니다.

 

스즈키 터보 모터사이클 리커전 생산 임박?

현재의 터보차저 기술은 전기 동력원을 포함한 모터사이클 시장에 있어 전망이 밝은 사업 중 하나입니다. 적은 배기량으로도 높은 성능을 내고 환경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스즈키가 2013년 밝힌 터보 엔진 모델을 계기로 2015년에는 생산형 터보 엔진 XE7을 공개, 이번에는 리커전에 XE7을 얹어 특허를 냈습니다.

리커전은 원래 콘셉트의 SOHC 병렬 트윈 588cc 100마력짜리 엔진보다 업그레이드된 XE7을 얹어, 크기는 유지하면서 DOHC를 사용해 높은 성능을 암시합니다. 토크는 1리터급에 준하며 5단 기어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섀시는 기존 콘셉트의 알루미늄에서 강철 트렐리스로 바꾸어 터보차저 설계를 유연하게 했습니다. 올해 모터쇼에서는 결과를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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