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3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포르쉐, 2017 919 하이브리드 르망 LMP1 레이스카 공개

올해도 르망24시에서 포르쉐의 전설이 계속될까요? 비록 작년에는 토요타의 불행에 힘입어 어부지리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포르쉐는 전통적으로 르망24시의 강자였고 2015년 르망24시에 복귀한 이후 2연승을 차지, 지금까지 총 18번 르망24시의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포르쉐는 2015년부터 919 하이브리드 르망 프로토타입1(LMP1) 레이스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919 하이브리드는 섀시만 동일하며, 포르쉐의 표현을 빌리자면 ‘60-70%가 다른 차’라고 하네요. 2.0리터 V4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며, 포르쉐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고 합니다.

 

람보르기니 탄생 100주년 기념 ‘트랙터’ 5대 한정 판매!

작년 람보르기니는 창립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슈퍼카 센테나리오를 공개했습니다. 아벤타도르 기반으로 개발된, 40대 한정의 특별 모델이었죠. 하지만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는 총 45대가 될 예정입니다.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트랙터’가 판매될 예정이기 때문이죠.

람보르기니가 원래 트랙터로 시작해 슈퍼카 메이커로 발돋움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화입니다. 센테나리오 트랙터는 람보르기니의 뿌리를 상징하는 모델 아닐까 생각되네요. 가격은 약 26만6,000 달러에 이르는데요, 벌써 5대 중 2대가 판매되었다고 하네요. 설마 어딘가의 농장에서 달구지를 끄는 것은 아니겠죠?

 

짝퉁 페라리 운전자, 보험사기 시도하다 덜미

‘짝퉁’ 슈퍼카를 만드는 것은 엄연한 범죄입니다. 자동차 메이커의 디자인과 상표권을 침해하는 행위죠. 이탈리아와 같은 나라에서는 이런 가짜 슈퍼카를 타는 것도 단속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가짜 슈퍼카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토요타 MR2를 이용해 만든 가짜 페라리로 보험사기를 시도하던 운전자가 체포되었습니다.

애덤 이슬람이라는 이름의 청년은 공범인 친구와 함께 A1 렌터카와 가짜 페라리의 자동차사고를 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범인들의 SNS에서 ‘토요타 페라리’를 3만 파운드에 팔기 위해 올린 사진을 발견했고, 법원은 애덤 이슬람에게 18개월의 형과 1만 파운드 이상의 보상금을 낼 것을 선고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전기 로드스터

전기 모터사이클은 투박하고 괴이하다? 아닙니다. 이탈리안이 만들면 전기 바이크도 다르다는 것을 뽐내듯 ‘이탈리안 볼트’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전기 모터사이클이 등장했습니다. 완충 시 갈 수 있는 거리는 약 200km, 속력은 최대 177km/h로 충분합니다.

40분 정도만 충전하면 전체 용량의 80퍼센트를 채울 수 있으며, 무게는 245kg으로 고속 질주해도 안정감이 뛰어납니다. 모바일과 연동해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올린즈/브렘보 파츠를 사용했습니다. 또 차체가 3D 프린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구매자는 스크램블러, 카페레이서 스타일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만우절 즐기는 트라이엄프

지난 토요일은 만우절이었습니다. 모터사이클 브랜드 트라이엄프는 영국 특유의 위트를 살려 재치 있는 상품을 제안했는데요. 자동차의 스티어링 휠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터사이클용 핸들입니다. HandleWheel이라는 이 파츠는 자동차 운전자를 더 끌어오기 위해 고안했다고 합니다.

트라이엄프는 Triumph Rider Intuitive Control Keys(TRICK) 시스템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및 전 세계 운전자에게 보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전부 다 농담입니다. 저런 핸들을 갖고 싶어 하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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