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30일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 행사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쌍용차의 새로운 프림미엄 스포츠 유틸리티 차랑인 G4 렉스턴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과 파완 고엔카 대표이사,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쌍용차에 앞으로 4년 동안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식 대표는 여러 친환경차를 연구한 결과 향후 순수 EV로 개발 방향을 정했다고 밝히고, 인도에서 선도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마힌드라 그룹과 함께 인프라 구축 및 기술 공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직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 모델을 내놓지 않고 있었던 쌍용차는 2019년까지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최근 포뮬러 1 전기차 경주에 참가하면서 직접 테스트한 마힌드라의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힌드라 회장은 G4 렉스턴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G4 렉스턴에 대해 프로토타입 때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2년 전 티볼리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G4렉스턴도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전하며 렉스턴이 왕의 귀환을 알리며 브랜드 이미지 회복과 함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고엔카 대표이사는 티볼리 플랫폼을 이용해 마힌드라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전기차 개발 협력 및 플랫폼을 공동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향후 기술적으로 서로 협력하여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종식 대표는 새로운 프레임을 적용한 픽업트럭을 개발 중이며,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제품 개발과 SUV에 특화된 브랜드 이미지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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