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하이브리드 ‘슈퍼 세단’을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다. 포르쉐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떠오를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무려 68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시속 310km/h 이상의 최고 속도를 내는 고성능 모델이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550마력의 4000cc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동 클러치 액추에이터 방식으로 동력을 더하는 136마력의 모터가 결합된다. 전기모터는 14.1kWh의 수랭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으며, 230V 전력을 공급받아 6시간 만에 완충된다. 시스템 출력은 680마력으로 V6엔진을 탑재한 이전 모델에 비해 100마력 이상 출력이 향상되었다.

트랜스미션은 포르쉐 PDK 8단 듀얼클러치를 장착했고, AWD를 표준으로 적용했다.  0-100km/h 도달시간이 3.4초에 불과한 놀라운 순발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에어서스펜션을 갖춰 뛰어난 노면 컨트롤 능력에 승차감까지 더했다. 주행모드는 E-Power를 기본으로 하며 전기모터만으로 50km의 거리를 완전 무공해로 주행할 수 있다. 속도를 내거나 배터리의 소모로 충전이 필요할 때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자동 전환하여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한다.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올해 7월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 모델과 함께 휠베이스가 150mm 늘어난 이그제큐티브 버전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독일을 기준으로 18만 5,736유로부터 시작하며, 이그제큐티브 버전은 19만 9,183유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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