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현대차는 11월 2일, 6세대 그랜저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가솔린 2.4, 가솔린 3.0, 디젤2.2, LPi 3.0(렌터카) 등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가솔린 2.4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디젤 2.2모델도 동일하게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로, 가솔린 3.0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LPi 3.0모델(렌터카)은 모던 베이직, 모던, 익스클루시브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4 모델이 모던 3,055~3,105만 원, 프리미엄 3,175~3,225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3,375~3,425만 원이고, 디젤 2.2 모델 모던 3,355~3,405만 원, 프리미엄 3,475~3,525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3,675~3,725만 원이다. 아울러 가솔린3.0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550~3,600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3,920만 원이며, LPi 3.0모델(렌터카)이 모던 베이직 2,620~2,670만 원, 모던 2,850~2,900만 원, 익스클루시브 3,295~3,345만 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사전계약자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1등(1명)에게는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2등(2명)에게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무상 장착을 제공하고, 3등(97명)에게는 계약금 10만 원을 지원해준다. 또한, 사전계약자 중 출고로 이어지는 소비자 전원에게는 프리미엄 차량용 방향제를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모든 측면에서 진일보한 신형 그랜저가 많은 이의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형 그랜저는 어떤 차?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최고의 완성도’라는 개발 철학 아래 디자인의 고급화와 첨단안전편의품목을 대거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L’자형 헤드램프, 독창적인 캐릭터 라인, 기존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리어램프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실내도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연비와 주행성능을 향상했다. 여기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했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전 차량 개발’이라는 목표 아래 적용된 신기술이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보행자 인지 기능 포함),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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