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0월 27일,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신차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계승하는 동시에 강인하고 세련된 모양새를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앞면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볼륨감 넘치는 후드, ‘L’자형 헤드램프를 적용해 웅장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그릴과 헤드램프 위치를 구형보다 낮게 둬 안정감을 더했다. 옆면도 우아한 실루엣과 완벽에 가까운 비례감을 바탕으로 입체감을 구현했다.

특히 독창적인 캐릭터 라인이 후드에서 리어램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역동적이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 뒷면 역시 그랜저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감각적인 테일램프로 신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효율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기능별 섹션 구분으로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동급 최대 거주 공간과 고급스럽고 섬세한 컬러 및 소재 적용을 통해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 디자인은 과거에 대한 존중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완성됐다”며, “역동적이면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출시 전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10월 28일부터 공개되는 네이버 TV캐스트 4부작 웹 무비 ‘특근(감독: 김건, 배우: 김상중, 김강우, 주원)’ 3화에서 주인공의 차로 비중 있게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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