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할 ‘LIV-2 콘셉트’의 렌더링 이미지를 사전 공개했다. 렉스턴의 후속모델로 알려진 Y400(프로젝트명)의 콘셉트 모델인 LIV-2는 양산전 최종단계의 콘셉트카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럭셔리한 내·외관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 공개된 콘셉트카는 지난 2013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콘셉트카 LIV-1을 많이 닮았다. 실제 LIV-1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조금 다듬어 더욱 발전된 디자인 형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록 실차가 아닌 렌더링 이미지뿐이지만 쌍용차 플래그십 SUV다운 모습을 잘 보여준다. 육각형 모양의 작은 그릴과 입체적인 형상의 헤드램프, 여러 겹으로 나뉘어 있는 앞 범퍼의 모습이 보인다.

측면 이미지는 매우 웅장하다. 큼지막한 휠을 바탕으로 높은 위치에 자리한 벨트라인과 선 굵은 캐릭터라인이 콘셉트카를 근육질 형상으로 완성시켰다. 또한, 양쪽 문짝 아래로 기다란 발판을 마련해 높은 지상고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뒷모습은 앞모습과의 통일성을 위해 비슷한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가로 형태의 테일램프와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크롬장식, 치켜 올려진 범퍼 하단부 등이 그것이다.

외관에서 보이는 웅장한 매력은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을 바탕으로 마무리된 고급스러운 마감은 플래그십 SUV다운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최신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투입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각종 안전사양도 LIV-2 콘셉트에 가치를 더할 전망이다.

쌍용차는 콘셉트카 LIV-2(Limitless Interface Vehicle)를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Y400의 양산전 최종 콘셉트카이며 국내에는 렉스턴 후속모델로 점쳐지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예정이다. 쌍용차는 “개선된 디자인을 통해 자연의 웅장한 움직임(Dignified Motion)이란 기본 콘셉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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