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축제 중 하나인 ‘2016 오토모티브위크’가 개막했다. 오토모티브위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로 오는 4일까지 총 3일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오토모티브위크는 ‘오토파츠’, ‘오토서비스코리아’, ‘더튜닝쇼’, ‘오토캠핑’, ‘롯데오토피에스타’로 구성되며 총 23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오토모티브위크는 10주년을 맞이해 BMW를 비롯해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수입차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인 ‘롯데 오토피에스타’ 부스가 마련됐다. 이 부스에서는 각 브랜드의 대표 모델들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게 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모델도 자리했다. 바로 포드 픽업트럭 ‘F-150’과 2인승 로드스터인 마쯔다 ‘MX5’다.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모델의 등장으로 터프컨트리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자리했다. 이 밖에 튜닝부품과 업체들이 참가해 부스를 꾸몄다. 자신의 개성에 맞게 튜닝한 차와 튜닝 부품을 전시하는 등 볼거리가 다양했다. 이외에도 자동차 정비에 관련된 업체들도 참가해 커먼레일 시스템 종합 진단기를 비롯해 자동차 열처리 도장부스 등이 마련된 점이 눈길을 끈다.

전시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타미야 아시아컵 결승대회를 비롯해 전기오프로드 차 체험, 드리프트 데모런, 드리프트 동승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드리프트 데모런과 동승 이벤트는 3일(토)과 4일(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진행된다.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 박영균 팀장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국내 기술력과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와 선진화에 한 발자국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토모티브위크 입장권은 일반 6천 원이며, 정비, 튜닝 등의 업게 종자사 및 관계자들은 명함 등의 확인을 통해 무료입장할 수 있고 미취학 아동과 국가유공자, 장애우 등의 관람객은 무료 및 할인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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