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29일, 메르세데스-벤츠 ‘뉴 아록스(The new Arocs) 8x4 에어서스펜션 카고’를 출시했다. 이 모델의 출시로 프리미엄 대형 카고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것이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설명이다. 신형 아록스는 국내 운송 환경에 적합하고 화물 적재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에어서스펜션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 경량화를 이룬 워터리타더를 비롯해 다양한 안전 사양 및 인체공학적 사양을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에 선보인 ‘뉴 아록스 8x4 에어서스펜션 카고’는 6x4 초장축 카고 모델에 비해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고, 530mm 길어진 전장 및 조향 2축이 추가 장착되어 안정적인 축하중의 배분을 이뤄냈다. 특히 4-bag 타입 에어서스펜션을 적용해 충격에 민감한 화물 운송에도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도 향상시켰다.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되었다. LED 주간 주행등을 비롯해 유로 5 대비 25% 향상된 성능의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었다. 또 경량화를 거친 ‘워터리타더(Water  retarder)’와 캡과 시트에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뉴 아록스 8x4 에어서스펜션 카고에는 12.8리터 직렬 6기통 OM471LA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510마력(@1,800), 최대토크 254.9(@1,100)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에 ‘MPS 3 자동 12단’ 변속기가 합을 맞춘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조규상 대표이사는 “국내 고객 및 특장 업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한 뉴 아록스 8x4 카고 트럭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특장 업체 등 관련 산업과의 기술 교류를 확대해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아록스 8x4 에어서스펜션 카고의 판매 가격은 2억 원대로 책정됐다. 이 가격은 장착되는 특장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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