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개성과 뛰어난 운전재미를 보여주는 미니가 한층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독일의 BMW·미니 전문 튜너 ‘AC 슈니처’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 미니 JCW가 주인공이다. 이 차는 AC 슈니처의 특징이 돋보이는 전용 휠과 강력해진 엔진 성능이 특징이다. 

외관에서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은 더블 스포크 19인치 알루미늄 휠이다. 미니의 작은 차체에 대비되는 큰 크기로 무광 또는 투톤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다. 프론트 범퍼 하단에 부착된 스플리터는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낮은 자세를 연출해 한층 스포티한 모습도 보여준다.

엔진의 변화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 2.0리터 4기통 엔진을 개량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9.8kg.m를 낸다. 순정상태인 미니 JCW와 비교해 출력은 34마력, 토크는 7.1kg.m 높아졌다. 이외에 서스펜션은 19인치 휠과 조화를 이뤄 주행감각을 향상시켰으며, 원격 밸브 컨트롤이 가능한 전용배기시스템을 넣어 원하는 대로 배기음을 조정할 수 있다.

한편, AC 슈니처의 튜닝 프로그램은 미니 JCW 외에도 상대적으로 출력이 낮은 미니 쿠퍼, 미니 쿠퍼 S에도 적용할 수 있다. 미니 쿠퍼의 경우 기존 최고출력 134마력에서 168마력으로, 쿠퍼S의 경우 189마력에서 232마력으로 최고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해치백을 포함해 컨버터블, 클럽맨 등 다양한 라인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AC 슈니처의 보증 기간은 기본 2년, 10만km이며, 추가비용을 지급하면 3년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