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오토살롱’이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관련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는 이벤트 중 하나다. 자동차튜닝과 관련한 제품들은 무수하게 많다. 카오디오와 시트, 랩핑과 도색,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등등 여러 제품들 중에서 휠 관련 업체들을 모아봤다.

만하트

만하트는 BMW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독일 튜닝회사다. 이미 고성능으로 유명한 BMW를 더욱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만하트는 엔진 ECU 튜닝을 비롯해 배기시스템, 서스펜션, 브레이크, 에어로 다이내믹 제품 등을 취급한다. 휠 역시 고성능차량의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너비가 넓고 가벼운 제품을 선보인다. 담당자에 따르면 휠 사이즈는 19인치부터 22인치까지 준비돼 있고 가격은 휠 한 개 당 70만원 중반부터 90만원 중반에 형성돼있다.

아크 퍼포먼스

아크 퍼포먼스는 1995년 국내에 설립된 퍼포먼스 전문 튜닝회사다. 휠은 물론이고 서스펜션과 배기시스템도 제작한다. 주 활동무대는 미국으로 지금까지 라스베가스 세마쇼에만 참가하다가 서울오토살롱 무대는 처음이다. 휠은 주조제품을 비롯해 제작이 까다로운 단조제품까지 모두 제작하며,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 아직 한국가격은 산출되지 않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 중으로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며 대략 200만 원에서 700만 원이 될 전망이다.

모모/벤조

이탈리아 모터스포츠 브랜드 ‘모모’의 공식수입원 하이큐모터스가 모모의 다양한 튜닝제품을 비롯해 자체 런칭 브랜드인 벤조로 서울오토살롱을 찾았다. 먼저 만나볼 모모의 휠은 15인치부터 20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으로 구성돼있고 가격은 15만 원부터 350만 원까지 판매중이다. 

하이큐모터스의 자체 브랜드, 벤조는 모모 휠이 생산되는 공장에서 같이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19만 5천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최대 180만 원까지 형성돼있다. 참고로 벤조의 GT-R휠은 그레디 레이싱팀에서 장착중이다. 

핸즈 코퍼레이션

국내최대규모 휠 전문 제조업체인 핸즈 코퍼레이션(이하 핸즈)은 1972년 설립돼 국내자동차회사들의 OEM휠을 제작해 왔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포드와 폭스바겐 등 해외 유명 자동차회사들에도 OEM휠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회사별, 차종별로 제작되는 휠은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종류가 많아 핸즈의 생산능력을 엿볼 수 있다. 

2012년 튜닝시장에 진출해 애프터마켓용 제품들도 선보이기 시작한 핸즈는 후원사 자격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도 힘쓰는 등 국내 자동차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온딜카

온딜카는 튜닝을 원하는 자동차 오너와 튜닝시공사를 연결해주는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기반 플랫폼이다. 여러 튜닝 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휠 도색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색상의 휠을 선보였다. 도색에 들어가는 비용은 18인치 휠 한 개당 12만 원 선이며 다이아몬드 커팅을 적용하면 10만 원이 추가된다. 

담당 전문가가 말하는 휠 도색의 장점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단조로운 컬러대신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색상을 만들 수 있으며, 본인만의 개성이 담긴 자동차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최대 규모 튜닝 전시회인 ‘2016 서울오토살롱’은 7월 7일부터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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