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차가 현지시간으로 6월14일 등장했다. 주인공은 자사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의 손을 거쳐 탄생된 XC90 T8 폴스타. 말 그대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SUV가 높은 상품성은 기본이고 여기에 화끈한 퍼포먼스까지 챙긴 다재다능한 SUV다. 보닛 아래 탑재된 파워트레인은 폴스타가 튜닝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시스템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69.3kg.m의 넘치는 성능을 발휘한다.

이처럼 모자람 없는 힘을 자랑하는 XC90 T8 폴스타에 대해 폴스타 총책임자 닐스 뮐러는 “XC90 T8 폴스타는 우리의 기술력이 집약된 결정체”라면서 “운전자는 민첩한 몸놀림은 물론이고 즉각적인 반응속도를 바탕으로 한 플래그십 SUV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엔진 성능 개선은 물론이고 엔진 반응 속도 향상, 엔진에 최적화된 기어비 세팅 등 최적의 퍼포먼스 구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여 밝혔다.   

더불어 볼보는 XC90 T8 폴스타의 기술적인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스칸디나비안 투어링 카 챔피언십 챔피언이자 폴스타 사이언 레이싱 팀 드라이버인 테드 비요르크의 드라이빙 감각을 차에 더했는데, 이에 대해 비요르크는 “현재 몰고 있는 S60 레이싱 머신의 주행질감을 XC90 T8 폴스타에 적용하기 위해 폴스타 기술력을 최대한으로 조율했으며, SUV도 충분히 스포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드라이버로서 최선을 다해 엔지니어들과 협업했다”고 말했다. 이 신차는 올해 10월,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XC90 T8 튜닝한 폴스타는 어떤 브랜드?

XC90 T8 폴스타는 물론이고 볼보 전 모델 라인업에 짜릿한 퍼포먼스를 가미하는 폴스타는 볼보 산하 고성능 담당 브랜드다. 1996년 설립된 모터스포츠팀이 그 기원이며, 볼보 모델을 튜닝해 다수의 레이싱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던 이력이 있다. 2009년부터 엔진 성능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볼보와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 2014년 S60 그리고 V60을 기반한 첫번째 볼보 폴스타 버전을 내놓으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2015년 볼보에 완전히 인수됐다.

폴스타는 볼보 일반 모델을 튜닝할 때 다음 다섯 가지의 항목을 철저히 개선하는데, 바로 엔진 반응 속도와 변속기 변속 속도, 변속 정확도와 기어 홀드, 가속 페달을 전개하지 않았을 시 응답성, 엔진 성능 향상이 그것이다. 이 모든 사항은 차의 성격을 180도 바꿀 때 반드시 거쳐야 할 중요한 과정들로 운전자에게 역동적인 운전 재미와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질감을 제공하는 발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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