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5.23 월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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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라인업 강화하는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가 고성능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4월, RS7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RS7 플러스’를 선보이고, 이달 13일, 기존 S8 보다 강력한 힘은 물론이고 스포츠 드라이빙 성격까지 갖춘 ‘S8 플러스’를 출시하는 최근의 행보에서 알 수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말, 신형 R8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일반 모델이 아닌 고성능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내놓고 있는 움직임은 나날이 다양화 돼 가는 소비층과 이에 따른 고성능 모델 시장의 확대로 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아우디코리아의 한 관계자도 “고성능 모델 확장은 제품 라인업 다양화와 이로 인한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하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앞으로 가능한 한 더욱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 아우디 고성능 모델로는 RS7 및 RS5를 제외한 RS 전 라인업과 SQ7, S1 등이 있고, 국내 판매 중인 고성능 모델로는 RS7과 RS5, S8 등이 있다.

 

품격에 퍼포먼스를 더하다, S8 플러스

 

 

S8 플러스는 아우디코리아가 가장 최근 선보인 고성능 모델이다. 기존 S8 보다 강력한 엔진 파워와 스포츠 드라이빙에 걸맞은 몸놀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보닛 아래에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60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넘치는 힘을 자랑한다. 엔진은 아우디와 콰트로 GmbH가 각자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여 만들어졌으며, 속도 및 충전 압력 부스팅 기능을 탑재한 특수 엔진 컨트롤부터 최적의 효율을 위해 터보차저의 배기밸브와 내부구조까지 변경하는 등 여러 노력을 통해 완성됐다. 이에 따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 최고시속은 305km에 달한다. 구동 방식은 스포츠 디퍼런셜이 들어간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이다. 섀시 특장점으로는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스티어링을 꼽을 수 있다. 진정 플래그십 세단이 지닌 품격에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더한 격이라 볼 수 있다.

 

 

디자인은 스포티함을 품고 있는 디테일이 볼거리인데, 앞면과 뒷면에 S8 로고를, 프론트 펜더에는 V8 T 배지로 차의 성격을 드러냈다. 아울러 리어 리드에 장착된 카본 리어 스포일러와 앞면과 옆면에 있는 공기 흡입구 카본 플랩 및 프런트 에이프런 카본 블레이드로 볼거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어둡게 변경된 테일 램프와 카본으로 한 겹 더 쌓인 유광 블랙 디퓨저 인서트가 눈에 띈다. 실내는 스포티한 디테일과 명품 소재,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구현됐다. 여기에 아트라스 카본 인레이가 기본 적용됐고, 알칸타라로 마감된 블랙 천장, 열선·통풍 및 마사지 기능을 더한 컴포트 스포츠 시트로 편안함과 스포티한 면모를 강조했다. 안전편의품목으로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및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 아우디 액티브 래인 어시스트, 뱅앤울룹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들어갔다. 이 밖에도 MMI 터치를 탑재한 3세대 MMI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됐다. S8 플러스의 판매 가격은 2억1,300만원이다.

 

수퍼카 부럽지 않다, RS7 플러스

 

 

고성능 모델 RS7 플러스는 지난 4월28일 국내에 출시됐다. 이 차는 브랜드 초고성능 라인 RS의 최상위 모델답게 화끈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데,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이전 모델 대비 45마력 상승한 최고출력 605마력과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수퍼카 못지 않은 3.7초고, 최고시속은 305km에 이른다. 이와 같은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7.5km를 자랑한다. 구동 방식은 풀타임 사륜 구동 시스템이며,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에어 서스펜션 등 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

 

디자인은 당당하면서도 부드럽게 흐르는 A7의 쿠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RS 모델만의 상징인 대형 격자무늬 그릴과 블랙 베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특별함을 살렸다. 아울러 큼직한 21인치 휠과 휠 안쪽에 자리잡은 420mm 초대형 세라믹 브레이크, 그리고 시속 130km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리어 립 스포일러, RS만의 대구경 머플러 팁 등 고성능 모델다운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 인테리어는 블랙 톤에 카본 파이버 인레이가 적용됐는데, 여기에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발코나 가죽 S 스포츠 시트 등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전편의품목으로는 하이빔 어시스턴트, 나이트 비전 등이 탑재됐다. RS7 플러스의 가격은 1억7,890만원이다.

 

고성능 중의 고성능, 신형 R8

 

 

고성능 스포츠카 장르에서 아우디 위상을 굳건히 해 온 R8이 올해 하반기 2세대 모델로 국내에 돌아온다. 파워트레인은 5.2리터 V10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로 구성됐으며,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성능은 단 3.2초. 최고시속은 330km를 자랑한다. 수퍼카란 명칭이 아깝지 않은 수치다. 구동 방식은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네 개의 바퀴가 각각 가장 적절한 양의 동력을 배분 받아 구동을 진행함으로서 차량의 접지력과 구동력을 극대화한다. 덕분에 운전자는 정확한 스티어링과 빠른 코너링이 가능하며, 오버스티어링과 언더스티어링을 최소화해 안전은 물론 더욱 민첩하고 직접적이며 균형 잡힌 주행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주행 중 급커브를 만나거나 갑작스런 장애물 출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콰트로 시스템으로 인해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아우디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신형 R8의 외관은 날카로운 디자인 요소가 가미돼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갖췄다. 입체적인 싱글 프레임 그릴은 역동적인 디자인을 뽐내고, 숄더 라인에 숨겨진 도어 핸들과 절제되고 각진 트윈 테일 파이프는 새로운 R8만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또한 큼직한 20인치 휠로 퍼포먼스카다운 이미지까지 챙겼다. 이 밖에도 아우디 레이저 LED 헤드라이트 채택과 더불어 카본 리어 스포일러, 카본 인레이,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 등 새로워진 외관으로 아우디만의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체적인 차체는 기존 모델 대비 12mm 낮아졌고, 전폭은 11mm 넓어졌으며, 전고는 14mm 짧아졌다. 실내는 버추얼 콕핏에서 비롯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을 뽐내는데,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은 클래식 뷰와 프로그래시브 뷰로 나누어지며 추가로 스포츠모드 뷰도 구현 가능하다. 특히, 스포츠모드 뷰는 RPM 게이지와 랩 타임, G Force 등 스포츠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아우디=고성능’이란 공식 만들어질까?

 

 

본문에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아우디코리아는 S6, SQ5, S3 등 고성능 모델도 판매 중이다. 모두 아우디 고성능 라인업을 대표하고 국내 고성능 자동차 시장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모델들이다. 해당 차종들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데, SQ5의 경우, 지난 달 20대가 팔리며 국내에도 고성능 모델을 찾는 충분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고, 앞서 언급한 RS7 플러스 역시 5월 한달 간 5대가 팔리며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는 물론 BMW 고성능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까지 고려하면, 아우디코리아가 고성능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움직임이 결코 과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다수는 아니지만, 비싼 가격을 지불하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와 남다른 디자인을 만끽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분명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달 13일 출시한 S8 플러스를 비롯해 올해 말 선보일 신형 R8 등이 향후 국내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서 아우디코리아의 이미지를 얼마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구축해 갈 것인지 기대가 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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