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플래그십 컨버터블 모델,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40년 만에 선보인 4인승 럭셔리 오픈카인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고급차로 가득한 벤츠 중에서도 가장 호사스러운 모델로 만들어졌다.

벤츠의 최상위 모델 S클래스의 이름이 붙은 이 컨버터블은 4명의 승객을 태우고 오픈 에어링이 가능하며, 지붕은 패브릭 소재 소프트톱으로 시속 60km에서도 20초 이내에 개폐가 가능하다. 또, 소프트톱이 닫힌 상태에서도 쿠페처럼 아름다운 라인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S클래스의 명성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12.3인치 TFT LCD 계기반을 비롯해 클래식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동그란 송풍구, 가죽으로 뒤덮인 실내는 왜 이차가 벤츠인지 증명하듯 확실히 보여준다. 더불어 차체 내부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에어캡 시스템과 시트 목 부분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스카프 기능도 들어갔다.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4.7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1.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도 기본 장착된다.

벤츠의 고성능 버전을 만드는 AMG에서는 ‘S63 카브리올레’를 선보인다. 배기량 5.5리터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단 3.9초다.

국내 판매는 이르면 올해 3분기부터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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