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으로 인정받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볼보 V90 마케팅 캠페인에 나선다. 지난 2014년 스웨덴의 한 숲에서 XC70와 사냥에 나서는 모습을 담은 수퍼볼 광고영상에 이어 두 번째다.

볼보 V90는 플래그쉽 세단 S90의 왜건 버전으로 S90, XC90가 사용한 S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 플랫폼 위에 제작된 대형 왜건이다.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로 인정받지만 이와 동시에 왜건의 명가라는 칭호도 갖고 있다. 이는 스웨덴 특유의 실용적인 성향에 따라 많은 왜건 모델들을 생산해왔기 때문인데, 이 회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왜건으로 레이스 활동을 펼치는 등 상품성 높은 왜건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완성된 볼보의 최신 왜건 V90에는 볼보 디자인 언어의 상징인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를 비롯해 D필러를 타고 올라오는 L자형 테일램프, 그리고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녹아든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실내로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인다. 이처럼 품격있는 내외관 디자인은 볼보가 왜 프리미엄 브랜드인지를 확실히 보여준다.

엔진 라인업은 동일 플랫폼에 적용되는 모든 엔진이 실린다. 디젤 모델인 D4, D5와 가솔린 모델인 T5, T6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T8까지 모두 적용된다.

한편, 광고의 주인공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며 무리뉴 감독이 이끌게 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볼보와 즐라탄의 광고는 5월 30일(현지시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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