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소형 SUV Q3가 퍼포먼스 SUV로 거듭났다. 이 회사는 2월4일(현지시간), RS배지가 부착된 Q3 ‘RS Q3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강력한 엔진 성능과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 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이다.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47.4kg.m의 힘을 발휘하는 2.5리터 TFSI 엔진이 탑재됐고, 여기에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4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시속은 270km에 달한다.
아우디의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됐으며, 기존 Q3보다 스포티한 주행질감을 완성하기 위해 차고를 20mm 낮췄다. 따라서 직선 주로나 급격한 코너링이 연속된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아우디의 설명이다.
디자인은 무광 회색으로 멋을 냈다. 싱글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나 사이드 미러 커버, 그리고 큼지막한 5 트윈-스포크 20인치 휠 모두 이 색으로 마감돼 시각적인 통일감과 RS모델만의 차별점을 뒀다. 캘리퍼 역시 강렬한 붉은색으로 처리돼 고성능 모델다운 면모를 보인다.
RS Q3 퍼포먼스는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 정식 데뷔와 함께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매자는 2016년 2/4분기부터 차를 받을 수 있다. 현지 가격은 6만1,000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8,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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