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개봉한 영화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에서 또 다른 주인공(?)으로 활약한 ‘DMC-12’가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드로리언 모터스 컴퍼니(DeLorean Motor Company, 이하 DMC)는 보유하고 있는 부품과 복원된 부품들을 사용해 1983년형 DMC-12 재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DMC-12는 영화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모델이다. 이 차는 각진 디자인과 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 도어’를 적용해 미래적인 느낌이 많은 점이 특징이었다. 영화 속에서는 타임머신으로 개조되기도 한다. 영화에 등장해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품질 문제와 회사 경영난으로 인해 약 9000대만 생산되고 모습을 감췄다.
다시 생산되는 ‘DMC-12’는 최신 기술들이 적용되고 초기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기존 부품과 복원 부품들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새 차는 약 300대쯤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가격은 아니지만 회사는 약 1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억 2,000만원 수준이 될 거라고 전했다.
DMC-12는 어떤 차?
이 차는 1981년 첫 선을 보인 2인승 스포츠 쿠페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9리터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32마력, 21.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했다. 여기에 3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 변속기가 맞물렸다. 당시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2만5,000달러에 달했다.
글
허인학 heo@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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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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