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11일(현지시간) ‘2016 북미국제오토쇼(2016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의 드라이브 유닛과 배터리 제원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캐딜락은 우리나라 출시를 앞둔 ATS-V, CTS-V와 대형세단 CT6 등 신모델을 전시했다.
볼트 EV의 제원은?
순수 전기차 볼트 EV는 고용량 전기 모터가 동력원이다.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한 드라이브 트레인을 바탕으로 한 번 충전으로 321km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터의 최고 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36.7km.g에 달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7초면 충분하다. 배터리는 LG 전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 개발한 60kWh 고용량 배터리 팩은 높은 효율성이 특징이다.
쉐보레 최초 전자정밀 변속 시스템(Electronic Shift system)도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기계방식으로 전달되던 동력을 전자신호로 대체한 것이다. 쉐보레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정밀한 주행감과 동력전달을 실현하고 부품의 소형화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차는 운전자의 주행 패턴과 운행 시점, 날씨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행가능거리를 산출한다.
쉐보레는 “스파크 전기차, 차세대 볼트(Volt)에 이어 볼트(Bolt) EV를 선보여 고객에게 최적화된 미래의 기술과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캐딜락도 함께 나왔다
이번 오토쇼에는 캐딜락도 쉐보레와 함께 참가했다. 캐딜락은 고성능 차들을 전시했다.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ATS-V, CTS-V 등 V 시리즈를 전시했다. 또 대형세단 CT6를 비롯한 신모델을 전시했다.
한편, 뷰익은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되는 프리미엄 SUV 엔비전(Envision)과 쿠페인 아비스타(Avista)를 선보였다. 또한 GM의 트럭 브랜드인 GMC는 2017년형 아카디아(Acadia) 미드사이즈 크로스오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글
허인학 heo@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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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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