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리터 가솔린 트윈터보엔진 탑재 , 300 마력과 400 마력 버전으로 출시
무려 400마력의 인피니티 Q50이 등장한다 . 인피니티는 15일 (현지시간 ), 3.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세단 Q50S 3.0t를 공개했다 . 새 차는 출력에 따라 300마력과 400마력으로 나뉜다 . 또 2세대 전자식 어댑티브 스티어링 시스템 (Adaptive Electronic Steering System)을 적용해 조향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
새 차는 지난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Q50 오 루즈 (Eau Rouge)’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몇 군데 요소가 다르다 . 가장 중요한 건 폭발적인 성능을 표현하는 ‘S’ 배지다 . 강력한 엔진의 힘을 가진 새 차는 빨간색 ‘S’ 배지가 ,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힘을 내는 Q50 하이브리드는 파란색 ‘S’ 배지가 달렸다 .
트윈터보 달린 엔진
이 차에 적용되는 새 엔진은 3.0리터 트윈터보 V형 6기통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2리터 터보엔진을 새로 튜닝했다 . 인피니티 모델에 주로 탑재되던 3.7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
새 엔진은 성능에 따라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 최고출력 300마력 (hp, @6,400rpm), 최대토크 약 40.7kg.m(@1,600~5,200rpm)의 성능을 발휘하는 버전은 한 개의 워터 펌프가 터보차저의 열을 식힌다 . 이보다 더 높은 버전도 있다 . 최고출력 400마력 (hp, @6,400rpm), 최대토크 약 48.4kg.m 버전은 두 개의 워터 펌프를 통해 터보차저의 열을 식힌다 .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빠르게 식혀주는 게 핵심이다 .
인피니티에 따르면 알루미늄 엔진 블록을 비롯해 알루미늄 실린더 헤드 , 경량 인테이크 메니폴드를 통해 엔진의 무게를 줄였다 . V6 터보엔진임에도 무게는 220.6kg이다 .
이 밖에 새 차에는 7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2세대 스티어링 시스템을 탑재했다 . 새 시스템은 어댑티브 일렉트로닉 스티어링 시스템 (Adaptive Electronic Steering System)으로 조향 응답성과 성능을 높였다고 인피니티 관계자가 설명했다 .
북미시장에 첫 출격
인피티니는 새 엔진을 2016년부터 인피니티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며 , 가장 먼저 Q50에 새 심장을 달고 북미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다 . 이 밖에 Q60 쿠페는 2016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글
허인학 heo@rid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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