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강력한 골프가 상륙했다. 이 차는 폭스바겐 R GmbH(고성능 모델 개발 담당)가 제작한 해치백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엔진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9월21일,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골프 R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한다.

화끈한 성능,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뽐내다

골프 R에는 최고출력 292마력(@5,400-6,200rpm), 최대토크 38.7kg·m(@1,900-5,300rpm)의 힘을 지닌 2.0리터 TSI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6단 DSG와 맞물린다. 차는 단 5.1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고, 안전최고시속은 250km에 달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9.9km(도심연비 리터당 8.8km, 고속연비 리터당 11.6km)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179g이다. 고성능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연료 효율과 친환경성까지 만족시켰다.

새 차에는 또 5세대 할덱스 커플링을 사용한 최신형 상시 4륜구동 시스템 4MOTION이 적용됐다. 이밖에 폭스바겐이 새롭게 개발한 스티어링 시스템, 스포츠 서스펜션, XDS+와 ESC 기능 등을 장착했다. 또 다중 추돌 브레이크는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 피로 및 도난 경보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디자인도 ‘R’만의 정체성을 드러내다

골프 R은 디자인도 성능 못지않게 강렬하다. 대형 공기 흡입구가 들어간 범퍼와 R로고를 부착한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U자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LED 주간 주행등이 특징이다. 다크 레드 컬러의 LED 리어램프와 듀얼 배기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19인치 알로이 휠은 블랙과 스틸 컬러로 멋을 냈다.

바디 컬러는 골프 R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라피즈 블루 컬러를 비롯해 퓨어 화이트, 딥 블랙 펄 이펙트까지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된다.

인테리어는 고성능 차다운 분위기가 더욱 잘 드러난다. 카본으로 대시보드와 도어패널을 장식했고, R 특유의 푸른 실내조명이 실내 전체를 감싼다. 나파 가죽의 스포츠 시트와 블루 컬러의 계기반, R 배지가 박힌 스포티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은 다이내믹한 외관과 조화를 이룬다.

편의품목으로는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과 한국형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8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있다.

“골프 R 마니아층 만들어 낼 것”

한편, 이날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전 세계 스포츠카 마니아 사이에서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골프 R이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국내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프 R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1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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