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 XC와 같은 네이밍이잖아 ? 뭐가 다른거지 ?’ 볼보 크로스컨트리 시승행사에서 가장 궁금한 점이었다 . 이미 볼보자동차는 SUV 제품에 XC(Cross Country)란 명칭을 붙였는데 , 굳이 또 똑같은 이름의 크로스컨트리 라인을 내놨기 때문이다 . 이와 관련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이만식 상무에게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 아래는 대화 내용 .
Q. 볼보는 이미 XC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 그런데 굳이 또 ‘크로스컨트리 ’란 네이밍을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가 ?
A. 우리도 크로스컨트리를 소개하며 XC가 떠올랐다 . 맞다 . 같은 명칭이다 . XC도 풀어서 쓰면 크로스컨트리다 . 하지만 분명한 건 '표기법 '이 다르다 . XC는 SUV에만 적용되는 이름이고 , 크로스컨트리는 말 그대로 크로스컨트리 라인에만 부여되는 이름이다 .
Q. 자칫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
A. 국내에 아직 크로스컨트리와 같은 장르가 없어서 더 헷갈릴 수도 있겠다 . 사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현재 라인업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소비자가 볼보의 세단 , 왜건 , 크로스컨트리 , XC 제품 포트폴리오를 간단명료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이미 시장에 출시된 XC70도 엄밀히 말하자면 크로스컨트리다 . 우리는 내년쯤 이 모델을 V90 크로스컨트리로 재편할 계획을 갖고 있다 .
Q. 라인업 구축을 통해 얻고자 하는 건 무엇인가 ?
A.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 그러려면 체계적인 라인업 구축이 필수적이다 . 여기서 크로스컨트리 라인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 이 차종은 볼보가 추구하는 철학이 모두 담긴 제품이기 때문이다 . 우리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크로스컨트리하면 볼보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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