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1996년부터 시작된 꽤나 ‘이름있는’ 행사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영화제는 매해 10월 첫째 주 목요일부터 열리며, 국내외에서 수십만 명의 관객이 찾는 세계적인 영화 축제다. 올해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작품은 70여개국의 300여편이 상영될 예정으로 수많은 영화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와의 인연, 벌써 12년째



기아자동차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이 영화제를 후원해오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고, 전세계에 기아자동차 브랜드를 알리고자 이 같은 후원을 기획하게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기아는 매해 신차와 인기 차종들을 의전차와 업무용 차로 지원하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005 북미 1호 스포티지 주인공은 박찬호 선수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2004년 처음 후원한 차종은 스포티지, 오피러스, 리갈 등 45대다. 국내외 유명 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들 의전에 사용됐다. 당시 기아차는 영화제 기간 중 해운대 자동차 전용극장에 리갈-존을 설치하고 1,200명을 초청해 영화를 상영했다.

2005년형 그랜드 카니발

2005년엔 규모를 늘려 오피러스, 그랜드 카니발, 쏘렌토, 프라이드 등 총 60대를 후원했다. 3회째를 맞은 2006년엔 무려 111대로 지원을 확대했다. 뉴 오피러스 51대, 그랜드 카니발 29대, 로체 10대 등이다. 노천카페를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신차를 홍보하기도 했다. 2007년에도 후원을 이어갔다. 오피러스 41대, 카니발 45대, 로체 19대 등 총 105대다. 2008년은 오피러스, 모하비, 그랜드카니발, 로체 이노베이션, 쏘울 등 의전차 100대를 지원했다.

2009년 11월, 준대형 세단 K7이 출시됐다.

2009년엔 포르테, 포르테쿱, 포르테 LPi 등 포르테 삼총사를 전시하고, 오피러스 프리미엄, 포르테, 그랜드 카니발, 쏘울과 쏘렌토R 등 총 90대를 의전 및 업무용차로 지원했다. 2010년부터는 오피러스 대신 K7에 초점이 맞춰졌다. K7, 쏘렌토R, 포르테 GDI, 쏘울, 그랜드카니발 등 총 105대를 후원했다. 2011년은 2010년 후원 규모와 같았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카페를 설치하고 차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K9. 2014년에 부분변경을 거쳤다.

2012년부터는 지원 차종에 플래그십 모델인 K9와 경차 레이가 추가되고, 규모 또한 커졌다. K9, K7, 쏘렌토R, 스포티지R, 쏘울, 프라이드, 레이 등 총 130대가 그 주인공. 2013년엔 후원 10년째를 맞아 K9, K7, 카니발R, 올 뉴 카렌스 등 총 130대의 차를 지원했다. 아울러 해운대 해수욕장에 브랜드 홍보관을 만들고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다. CGV청담 기아시네마관에서 BIFF in KIA Cenema 행사도 진행했다.

지난해엔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한 K-시네마 데이에 고객초청행사를 열었고, 영화제엔 K9, K7, 올 뉴 카니발, 올 뉴 쏘렌토 등 총 130대를 전달했다.



올해도 후원을 이어간다. 10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20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공식 후원하며 K9, K7 등의 고급 승용 세단 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기 시작한 이래 최초로 최고급 미니밴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지원할 예정이다. 규모는 총 130여대.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지난 2004년부터 12년간 부산국제영화제와 동고동락하며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며 “올해도 기아차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영화제를 찾는 고객들께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스포티지

한편, 기아자동차는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를 전시하고, 영화제와 연계한 신형 스포티지 시승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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