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고객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기존 운전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아우르는 행사를 진행 하는 경우가 많다. 잠재고객이 될 젊은 층을 겨냥한 이벤트도 관심거리다. 5월 들어 진행했거나 진행 중인 행사들을 살펴봤다.


기아차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서킷에서 음악으로 젊은층 사로잡아



기아자동차는 자동차와 음악으로 젊은 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2015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서킷에서 드라이빙 체험, 가수 다이나믹듀오의 콘서트, 기아차 캐릭터 종이 장난감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기아차는 20대 고객의 취향에 맞는 행사를 통해 기아차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쉐보레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자동차 꿈나무 키워



쉐보레는 어린이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한국지엠은 지난 9일, 쉐보레 국내 도입 4주년을 기념해 올 해로 2회째를 맞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한국GM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이번 대회는 '자동차와 꿈꾸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자동차를 소재로 유치부와 초등부 학생이 그림을 그리는 대회다. 그 중 우수작을 선발해 상장과 트로피, 여행권 등을 선물했다. 1등 수상자 이용현 어린이는 "평소 자동차 그리기를 좋아했는데 1등이 되어 기쁘다”면서 “ 다양한 쉐보레 차들을 볼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쌍용차, 코란도 동호회 회원 초청 공장 견학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일 코란도 스포츠 동호회 회원을 초청해 평택공장 견학을 실시했다.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함께 코란도 C와 티볼리 생산 공장의 조립 공정을 둘러보고, 쌍용차 임직원과 오찬과 대화를 나누는 등 쌍용차 운전자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달엔 코란도 투리스모 동호회 회원과 공군 군수사령부 정비사를 초청해 공장 견학을 실시하는 등 쌍용차는 동호회 활성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 'QM3 게릴라 팬미팅', 젊은이 대상으로 이벤트 진행



르노삼성은 QM3를 가지고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5월 한 달간 주말마다 QM3 축구단을 등장시켜 QM3 단체 드라이빙을 선보인다. 지나가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얘기다. 또한, 지나가는 QM3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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