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일,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 시즌6이 방송을 재개했다. 새 MC로 발탁된 유경욱은 지난 1회 방송에서 톡톡한 재미와 기존 MC 김진표, 데니안과 손발이 척척 맞는 진행을 보여주며 1회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새로운 MC, 새로운 서킷, 새로운 코너를 들고 새롭게 출발한 탑기코 시즌6의 첫 출항이 꽤 순조롭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맥시멈 스피드'로 탑기코 시즌6은 순풍을 타고 있다.



탑기코 시즌6 첫 방송에서 새롭게 선보인 '맥시멈 스피드'는 고성능 차의 대결 뿐 아니라 경차 스파크와 투스카니 튜닝카의 대결 등 1회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800미터 직선도로를 두 대의 차량이 출발선에서 동시 출발해 결승선을 누가 먼저 통과하는지를 겨루는 드래그 레이스다. 매 회 다양한 차들이 대결을 펼칠 예정인 '맥시멈 스피드'는 시청자가 본인의 차를 가지고 직접 레이스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맥시멈 스피드, '아우디 vs 포르쉐' 승리의 깃발은 누구에게?



탑기코 시즌6 두 번째 맥시멈 스피드에서 가장 먼저 대결하는 차는 2013년식 아우디 S5와 1992년식 포르쉐 964 터보다. 아우디 S5는 V6 3.0리터 TFS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333hp, 최대토크 45.7kg·m의 힘을 낸다. 여기에 맞설 차는 21살이나 나이가 많은 포르쉐 964 터보다. 수평대향 6기통 터보차져 3.3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330hp, 최대토크 30kg·m의 힘을 낸다.



두 차의 제원만 보면 연식도 얼마 되지 않았고 토크도 큰 아우디가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아우디보다 몸체가 작고 360kg이나 가벼운 포르쉐에게도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드래그 레이스는 출발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벼운 차일수록 유리하다. 이것저것 살펴보니 승부가 쉽게 날 것 같지 않다. 과연, 힘센 차가 빠를까? 아니면, 가볍고 작은 차가 빠를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는 계속 펼쳐진다



탑기코 시즌6 두 번째 시간에는 총 8대의 다양한 차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 포르쉐 997 터보S와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보여준 닛산 GT-R 35는 2회에서 또다시 포르쉐와 겨룬다. 이번 대결은 2010년식 닛산 GT-R 35와 2014년 포르쉐 911 터보S다. 닛산 GT-R 35는 배기 튜닝을 거쳐 3.8리터 가솔린 엔진에서 최고출력 485hp, 최대토크 60kg·m의 힘을 낸다. 포르쉐 911 터보S는 수평대향 6기통 3.8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560hp,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낸다. 두 번째로 펼쳐지는 닛산과 포르쉐의 대결에서 또다시 GT-R이 포르쉐를 이기게 될까?



그 외에도 제원상 성능이 비슷한 BMW X6 M과 메르세데스-벤츠 CLS 63 AMG가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의 자존심을 걸고 레이스를 펼친다. SUV와 스포츠 세단의 대결은 마치 곰과 표범의 대결같아 보인다. 하지만, 승부를 보기 전까지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비슷한듯 서로 다른 두 차의 대결은 어땠을까 자못 궁금하다. 또하나 눈여겨 볼 대결은 독일 스포츠카와 이탈리아 스포츠카의 대결이다. 2013년식 포르쉐 911 4S 카브리올레와 1984년식 페라리 F355의 국경과 세월을 뛰어넘은 승부도 지켜볼 만 하다.



탑기코는 매 회 다양한 자동차와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며 자동차 예능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탑기코 시즌6 2회에는 이 외에도 김진표 MC가 서킷에서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소개하는 '파워테스트', 포르쉐 마칸 터보와 스카이다이빙의 이상한 '챌린지', 가수 손담비의 '스타 랩타임'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다. 2회는 1월 11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XTM에서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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