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The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가 미국 현대자동차의 LF쏘나타 리콜에 이어 구형 모델인 YF 쏘나타의 리콜을 발표했다. LF쏘나타는 미국에서 앞바퀴 브레이크 캘리퍼 보강과 통합섀시제어기 배선불량으로 두 번의 리콜 조치를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모델은 2011~2014년 형, 88만 3,000대의 YF 쏘나타이며 리콜원인은 변속 시프트 케이블의 이탈이다.




리콜 이유는 YF 쏘나타를 오랜 시간 주행하거나 사용하면 변속기 시프트 케이블이 변속 레버 핀에서 분리되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결함으로 인해 실제 선택된 기어와 표시된 기어가 일치하지 않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즉 ‘P'로 기어를 놓았지만 실제로는 ’D'로 기어가 물려 있어 주행이 된다든지, 주행 중 변속기가 어떤 기어에 물려 운행되는지 알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미국 현대자동차는 발빠른 대응을 해 NHTSA가 리콜을 발표한지 이틀 만에 문제가 되는 YF 쏘나타의 전 소유자들에게 9월말까지 결함 내용과 리콜 사실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리콜 대상차량은 2009년 12월 11일부터 2014년 5월 29일까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 현대 YF 쏘나타 모델이다. 모델의 소유자는 딜러숍이나 서비스센터를 통해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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