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전거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주 보여드리는 위클리 리포트. 7월의 다섯 번째 주에는 또 어떤 자전거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 번 둘러보실까요?
자전거 동호인의 꿈의 무대 '2014 Tour de Korea 스페셜' 개최 결정!
우리나라 최대 자전거 경기, 투르 드 코리아의 동호인 버전인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가 열립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주최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제주도에서 열릴 이번 경기는 대회를 아직 2달 앞으로 남겨주고 있지만 이미 언론과 우리나라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투르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출처는 대한사이클연맹 8명으로 구성된 20개 팀이 출전하게 되는데 대한사이클연맹에서 운영하는 동호인 리그인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에 등록된 선수 중 종합 랭킹이 400위 내에 오른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꾸준히 쌓아온 실력을 검증 받은 동호인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는 꿈을 무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랭킹에 반영되는 점수는 그간 열린 마스터즈 대회의 성적을 통해 부여되는데 이미 3번의 경기가 종료되었으며 이번 주말 마지막 금산 마스터즈 대회를 마지막으로 투르 드 코리아에 출전할 수 있는 동호인 선수 명단이 결정 됩니다. 투르 드 코리아의 출전권을 두고 결리는 이번 마지막 경기가 정말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보여주는 투르 드 코리아가 매우 기대됩니다.
2014 투르 드 프랑스 21일간의 모든 경기를 마쳐
2014 투르 드 프랑스 출전 선수들의 자전거 행렬이 지난 일요일 프랑스 파리의 콩코드 광장으로 골인하며 1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 최대 자전거 이벤트의 폐막을 알렸습니다. 파리의 개선문과 오벨리스크 그리고 샹젤리제 거리까지 프랑스 파리의 명소를 거쳐 골인하게 되는 투르 드 프랑스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떠오르는 신예 스프린터인 "독일전차" 마르셀 키텔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키텔은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4번의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였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의 여성부 경기로 화제를 모은 La Course에서는 월드챔피언 마리안 보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인종합 우승의 옐로우 저지는 아스타나 프로팀의 빈센초 니발리에게 스프린트 포인트의 그린저지는 다소 심심한 경기를 보여준 피터사간, 산악왕은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준 라팔 마이카 그리고 영 라이더의 화이트 저지는 종합순위 3위에 오른 FDJ의 티보 피놋이 차지했습니다. 또한 프랑스의 AG2R은 팀 종합우승에 올라 주최국 프랑스의 자존심을 지켜 프랑스 사이클링 스포츠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나의 끼를 발산해줄 자전거 라이트
후덥지근한 날씨 밤에도 수그러들지 않는 바야흐로 열대야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시원한 야간 라이딩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안전한 야간 라이딩을 위한 필수품은 라이트입니다.
여기 평범한 라이트를 거부하는 개성 있는 당신을 위한 특별한 라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Revolight 입니다. 마치 영화 ‘트론’에서 나오는 빛나는 바퀴의 모터사이클이 연상되어 자전거가 아니라 미래에서 온 2륜 이동수단이 아닌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입니다. 물론 밝은 곳에서 자전거의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 환상을 사라지겠지만요
이 멋진 라이트는 림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700C 휠을 사용하는 자전거에 쓸 수 있습니다. USB를 통한 배터리 충전과 방수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사용하기도 편리해 보입니다. 배터리 팩과 라이트가 연결되는 선이 있어 자전거의 미관상 좋지 않는 점도 있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정말 멋진 미래형 자전거가 됩니다. 마치 휠이 번쩍번쩍 빛나는 것만 같아 보여 하나쯤 사보고 싶은 물건입니다. Revolight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전기 자전거도 이제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다
그 동안 전기 자전거는 자전거가 아닌 스쿠터, 오토바이와 같은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법적으로는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만 운전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습니다.
이에 안전행정부에서는 전기자전거도 ‘자전거’로 분류되기 위한 자전거법의 자전거 정의를 변경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자전거 도로의 안전을 위해 최고속도 25km/h 자체중량 30kg이하에 제한이라는 조건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교통수단으로의 전기 자전거 사용에 희소식입니다. 특히 서울에는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한강 자전거도로가 있습니다. 곧 전기자전거가 교통체증 없는 출퇴근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최고의 자전거에 투표하세요!
이것은 레이싱 바이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이 출퇴근이나 장보기 등 도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생활 밀착형 자전거를 가리는 투표입니다. 이름은 ‘더 바이크 디자인 프로젝트’로 리바이스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며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 내 주요 도시를 기반으로 한 5개의 디자이너 팀들이 설계한 자전거가 출품되어 있는데 모두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을 갖춘 자전거들입니다. 이 자전거들에는 ‘The Ultimate Urban Utility Bike‘ 라는 길지만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5대 모두에게 표를 주고 싶을 정도로 하나같이 멋진 자전거들입니다.
: 감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까지 갖춘 5대의 출품작들
투표에서 선정된 자전거는 단순히 상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자전거 기업인 후지를 통해 실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생산될 자전거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각 출품작에 첨부된 동영상을 15초 이상 청취하면 투표할 권한이 생긴다고 하니 The Bike Design Project 홈페이지에서 5대의 자전거 중 마음에 드는 작품에 투표해 주세요! 혹시 아나요? 조만간 투표한 자전거를 타게 될 수 있을지? 투표는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우승작은 4일에 발표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금주의 자전거 뉴스 위클리 리포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의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싶은 각 자전거 메이커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 분들께서는 sjlee@ridemag.co.kr로 연락을 부탁 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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