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9.27 수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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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햄 에어로 세븐 콘셉트세븐의 미래, 익사이팅 & 퍼포먼스 로드카



케이터햄이 콘셉트카 ‘에어로 세븐’을 싱가포르 그랑프리에 앞서 공개했다. 케이터햄은 F1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량 스포츠카 ‘세븐’을 생산하는 영국 자동차 회사다. 케이터햄은 에어로 세븐이 세븐 로드스터와 F1 레이싱카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된 콘셉트카라고 밝혔다.



세븐은 원래 케이터햄이 아닌 로터스가 만든 스포츠카다. 로터스의 창업자이자 레이스 역사에 전설적인 엔지니어로 이름을 남긴 콜린 채프먼의 철학은 ‘가볍고 성능 좋은 차’를 만드는 것이었다. 로터스의 스포츠카는 출력대비 가벼운 무게로 뛰어난 조종성과 운동성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1957년 데뷔한 ‘세븐’은 이러한 로터스의 철학이 잘 반영된 극단적인 단순함과 경량화를 추구한 모델로 지금도 전 세계에 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다.



에어로 세븐은 케이터햄 세븐 로드스터의 CSR 플랫폼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외형은 사실상 세븐의 골격에 카본파이버로 만든 살을 덧붙인 형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적용한 둥글고 날작한 차체는 우주선을 닮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이나, 전방 에어인테이크의 형상에서 세븐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전체적인 차체 형상은 세븐과 마찬가지로 심플하다. 특히 뒷모습은 심플하다 못해 심심할 정도로 막대 모양의 얇은 테일라이트와 F1 레이스카에서 따온 듯 한 중앙의 비컨을 제외하면 장식이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에어로 세븐 콘셉트에는 하이 퍼포먼스 카에 흔히 장착되는 윙도 생략되었고, 다만 차체 하부에 공기 흐름을 정리하기 위한 디퓨저가 장착되어있다. 형상은 다르지만 극한의 심플함을 추구한다는 콘셉트만은 오리지널 세븐과 같다.



아무 장식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는 F1 레이스카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스티어링 휠의 스위치를 통해 주행 모드를 간단히 선택할 수 있다. 센터콘솔 중앙에는 디지털 컬러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다. 디스플레이는 스티어링 휠의 스위치와 연동되어 속도계, 연료와 오일 잔량,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세팅 등 드라이버가 원하는 정보를 간단히 띄울 수 있다. 그러나 서킷을 고속으로 달리는 중 드라이버에게는 디스플레이를 볼 여유가 없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 상단에는 엔진의 회전수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LED 계기가 추가로 달려있다.

에어로 세븐 콘셉트의 심장은 CTI가 튜닝 한 포드 듀라텍 2.0리터 4기통 자연흡기 엔진으로 240마력의 최대출력을 낸다. 전체 출력으로만 보면 엄청난 수치가 아니지만, 리터당 120마력이라는 배기량 대비 높은 출력을 가졌다. 최대토크는 21kg.m이며, 0-100km/h 가속에 4초 미만이라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위시본 방식이며, 브레이크는 앞 4 피스톤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뒤 싱글피스톤 캘리퍼 솔리드 디스크 타입이다. 휠은 15인치이며, 여기에 에어로 세븐 콘셉트 전용으로 개발된 아보이 CR500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된다.



비록 콘셉트카로 등장했지만 에어로 세븐은 양산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케이터햄은 에어로세븐을 양산할 경우 장착 가능한 파워 유니트를 선정중이며, 양산모델은 영국 다트퍼드의 케이터햄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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