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5일 용산 시네드쉐프에서 폭스바겐과 마블의 ‘앤트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간의 글로벌 콘텐츠 캠페인 협업을 기념한 무비나잇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 개봉일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20여명의 기자와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영화 관람을 진행하고 상영관 앞에서 앤트맨, 와스프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 등도 함께 마련되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이스키지안 사장은 영화 시작에 앞서 무대 인사를 통해 브랜드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그는 “2022년엔 전년 대비 10% 성장한 15,791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차 시장 4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초반부터 시장 상황도 좋지 않았고, 출고를 3주 가량 일시 중단하는 등 시작부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1월 23일부터 판매를 정상적으로 재개했으니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폭스바겐코리아가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한다”며 “투아렉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데 이어 올해가 토끼의 해인 만큼 더욱 속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오늘 영화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오늘 ID.4 GTX와 앤트맨 두 히어로가 함께하는 자리인데, 영화의 ID.4는 현실에서도 우리의 히어로 모델이다. ID.4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7만여 대가 인도됐고, 유럽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전기차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러한 성공은 한국에서도 이어져 국내 출시 이후 1차 물량 완판과 함께 출시 2주만에 9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으며, 지난주에는 2022 올해의 전기 SUV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여기에 확신을 더하는 건 ID.4의 사전계약 물량인데, 국내에서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폭스바겐의 첫 전기 SUV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정부 보조금 정책이 거의 확정된 만큼 가능한 빨리 더 많은 ID.4를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사말을 마친 사샤 사장은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폭스바겐 ID.4 GTX

이날 영화에 앞서 폭스바겐과 마블 스튜디오가 함께 제작한 ID.4의 광고도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 스캇 랭과 그의 딸 케이시가 몸을 축소해 몰래 빠져나가는 과정을 ID.4 GTX와 함께 담았다. ID.4 GTX는 ID.4의 고성능 버전으로, ID.패밀리 최초의 고성능 모델이다. ID.4와 동일하게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하며, 듀얼모터 및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제로육십(0-60km/h) 3.2초, 제로백(0-100km/h) 6.2초의 성능을 낸다. 또한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80km(WLTP 기준)에 달하며, 125kW 급속 충전 시 약 30분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