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5.30 화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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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벤츠 유니목삼각별 단 지상 최강 오프로더의 귀환



자동차를 이야기할 때 활용도를 얘기하는 사람은 드물다. 자동차의 종류가 워낙 세분화되어 있고, 각 상황과 필요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특장차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동차를 이야기 할 때 말하는 활용도는 SUV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그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모델을 이야기 하려면 활용도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 못하는 것이 거의 없는 만능에 가까운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유니목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하면 S클래스 같은 고급세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는 “아니 벤츠가 이런 트럭도 만들어?”라고 말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특수한 시장에서 유니목은 이미 신급으로 취급받는 차다.





















다시 말해 유니목은 정말 못하는 것이 없는 말 그대로 만능 자동차다.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오프로드 자동차로 불리고, 세계 각지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운영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차량이다. 심지어 자주포를 싣고 달리며 전차 대신 군용으로도 활용되는 것이 유니목이니 더 이상의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할까 싶다.



이번에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한 신형 유니목은 무려 열 세 가지 종류의 버전으로 발표됐다. 버전이 열 세 가지라니 가뜩이나 만능스러운 차인데 특화된 영역에서 활용도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 열 세 가지 버전에 장착된 장비를 활용해 조합해보면 제설 작업에서 화제진압에 이르기까지 무려 천 가지 이상의 작업이 가능하다고 하니 차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어떤 일도 다 해내고 말 기세다. 



신형 유니목은 더욱 파워풀하고 보다 기능적이며 깨끗해졌다. 일단 심장은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는 블루텍5 엔진이 장착되었는데 10개의 솔레노이드 인젝터가 들어가 있으며 연료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엔진 출력은 156마력에서 299마력으로 높아졌다.



기계적인 특성에서 가장 큰 변화는 변속기에 있다. 구형 유니목의 경우 전진 24단 후진 22단이 가능한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었으나, 이번 신형에는 하이드로스태틱 트랜스미션(정유압식 변속기)로 진화했다. 유압모터로 바퀴가 구동되는 이 변속 방식은 사실상 CVT 같은 무단변속과 비슷하긴 하지만 원리는 다르다.





이번 신모델은 ‘스테이드-오브-아트 드라이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었고, 외관은 신형 LED라이트와 주간 주행램프 등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파노라믹 캐빈은 넓은 윈드스크린 와이퍼가 결합되었고 루프 오버 윈드스크린은 좋은 시야를 제공한다. 여기에 새로운 프론트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이 결합됐다.



아무리 험한 지형이라도 운전석에서 지형을 잘 살필 수 있도록 케빈의 시야는 더욱 넓어졌다. 새로운 인테리어와 함께 다기능 스티어링휠도 함께 공개됐다. 조절 가능한 스티어링 칼럼, 히팅과 쿨링 시스템, 더욱 커진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조작 컨트롤, 스티어링 칼럼은 굴삭암에서 드라이빙에 이르는 다양한 기능을 컨트롤한다.



높은 차체의 높이 덕분에 지면과의 거리가 멀어 험로 주행이 가능하고, 한쪽 바퀴만 지면에 닿아있더라도 디퍼런설 록 기능을 통해 바퀴에 동력을 전달해 통과할 수 있다. 시너지 트랙션 드라이브라 불리는 트랙션 컨트롤 기능으로 어떤 지형의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지형의 상황이나 노면의 형태에 따라 공기압을 조절해 보다 지능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1.5톤의 짐을 싣고도 45도에 가까운 경사를 가뿐히 올라갈 수 있는 유니목은 짐을 내린 상태에서는 더욱 거친 길도 무난하게 주파한다.



고급 세단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유니목은 철저하게 쓸모없는 차량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작 필요한 사람에겐 신으로 불리는 차다. 만일 강력한 것에 끌린다면 작은 곳 하나까지 너무나 강력한 매력을 가진 차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바겐이 터프가이의 차라 한다면 진짜 상남자의 차는 G바겐이 아니라 바로 유니목인 셈이다. 한없이 강력한 만능 트럭의 진짜 세계를 맛보고 싶다면 유니목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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