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12.1 목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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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시장을 이끄는 리더의 새로운 변신, 현대 팰리세이드

SUV의 높은 인기에 대형차 선호 경향이 맞물리며 국내 자동차 시장이 ‘대형 SUV 전성시대’를 맞았다. 대형 SUV 시장이 먼저 발달한 미국 브랜드들에서도 여러 제품들을 선보이며 이런 분위기에 더욱 부채질하고 있지만,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저력을 발휘하는 모델은 역시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일 것이다.

2018년 미국 LA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팰리세이드는 국내 사전계약 단 8일 만에 2만 대를 넘기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인기 비결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넓은 실내공간과 7/8인승 좌석,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멀티 터레인 컨트롤 기능, 각종 주행보조 기능 등이 가장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팰리세이드가 첫 번째 부분 변경이 이뤄져 지난 5월 16일 출시에 앞서 신형을 먼저 만나보는 기회를 얻어 현장을 찾았다.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트림

외관에서의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전면부로, 주간주행등은 이전과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캐스케이드 그릴의 패턴이 마름모에서 직사각형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그릴 패턴을 맨 윗줄 좌우로 길게 뽑아내어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까지 연결시키고 아래쪽으로도 연장하며 무게감을 높였다. 후면에서는 하단의 보조제동등이 더 얇아진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그릴에 삼각형 무늬의 파라메트릭 실드와 크롬을 더해 훨씬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실내에서는 달라진 대시보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기존에는 송풍구가 단절된 형태였던 반면, 신형에서는 대시보드에 장식을 더해 마치 모든 송풍구가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연출했다. 조작부의 변화도 눈길을 끄는데, 기존 메탈 소재 버튼들이 사용됐던 센터 디스플레이 단축 버튼은 플라스틱으로 바뀐 반면, 스티어링 휠의 플라스틱 소재 버튼은 메탈로 변경되어 전과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전 사양에 모두 12.3인치가 적용되고 공조장치 제어부는 최근 현대차그룹 제품들에도 사용된 터치 방식이 장착됐다. 이 밖에도 LED 헤드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열 창문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본 사양에 더해 상품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기능인 고속도로 주행보조 2, 디지털 키2 터치, 전동식 스티어링 휠, 2열 통풍시트, 3열 열선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옵션으로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20인치 휠

최상위 사양인 캘리그래피는 그릴 변경 외에도 20인치 전용 휠,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이 적용되고,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윙타입 헤드레스트, 엠비언트 무드 램프, 디지털 센터 미러,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기본 사양이고, 전용 컬러인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가솔린 3.8이 익스클루시브 3,867만 원, 프레스티지 4,431만 원, 캘리그래피 5,069만 원이고, 디젤 2.2는 익스클루시브 4,014만 원, 프레스티지 4,578만 원, 캘리그래피 5,216만 원(모두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이전보다 300~400만 원 정도 상승했다. 아쉽게도 이번 부분변경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는데, 상당시간 이어지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기존 물량 소화에도 어려움을 겪는 만큼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대신 앞으로 출시가 예정된 전기 SUV 아이오닉 7로 그 자리를 대체하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번 팰리세이드 출시와 함께 ‘팰리세이드 하우스’라는 특별 전시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을 만난다. 이 곳은 팰리세이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다양한 전시물 등을 통해 보여주는 곳으로, 팰리세이드 차량과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을 함께 전시한 ‘갤러리’, 일상 생활 공간을 취향에 따라 색다르게 꾸민 콘셉트를 보여주는 ‘페르소나 룸’으로 구성했다. 팰리세이드 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하며, 전시는 6월 6일까지 진행된다. 페르소나 룸을 방문하려면 현대차 홈페이지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하며, 갤러리는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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