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동안 열린 WRC(세계 랠리선수권) 2차전인 스웨덴 랠리에서 폭스바겐-레드불 팀의 폴로R 경주차가 우승을 차지했다. 게다가 이번 우승은 폭스바겐의 WRC 참가 후 첫 해, 2번째 경기 만에 차지한 승리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WRC에서는 시트로엥이 무려 9연패를 하며 종합 우승을 휩쓸다시피 했다. 2013 WRC 1차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도 시트로엥-아부다비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WRC 팬들은 올해도 시트로엥이 종합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번에 폭스바겐-레드불 팀이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함으로서 시트로엥의 연승 기록을 깨트릴 유력한 후보의 자리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또한 폭스바겐 -레드불 팀의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작년의 챔피언 세바스티앙 로엡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폭스바겐-레드불 팀의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이번 승리로 WRC에서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재미있는 것은 그가 시트로엥 랠리 팀의 드라이버로 활약한 적도 있다는 것. 한편 세바스티앙 로엡은 작년까지 시트로엥-레드불 팀 소속 드라이버였다.

WRC의 다음 경기는 4월 8일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폭스바겐이 시트로엥을 본격적으로 추격하기 시작하면서 올해이 WRC가 훨씬 재미있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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