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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여 돌아온 중형 SUV 르노삼성 뉴 QM6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0.11.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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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부분 변경된 뉴 QM6를 선보이며 중형 SUV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QM6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인 이번 부분변경 모델의 포인트는 디자인의 변화와 효율 및 가성비를 앞세운 상품성이다. 이전 모델 대비 그릴 등의 디자인이 변경됐고 램프들이 LED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상품성을 강화 했지만 가격은 시장에서 비교될 수 있는 모델들과 대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된 것이 소비자들이 눈여겨볼만한 내용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6의 출시 이후 꾸준히 상품성을 손보며 새로운 모델을 내놨다. 소비자로서 가장 높은 등급의 프리미에르 트림을 선보인 것도 변화의 포인트이긴 하지만 역시나 가장 중요한 점은 도넛탱크가 적용된 LPG SUV를 라인업에 적극적으로 투입했다는 점이다. 특히 이 같은 사실은 경쟁상대인 타사의 모델 중에는 현재 판매 중인 LPG SUV 모델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LPG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강조할 수 있는 차이점이었다. 이는 그동안 도넛탱크 등의 기술을 미리 선점해 개발하고 제품에 적극 적용해 빠르게 실용화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디젤게이트 사태 이후 탈 디젤화라는 분위기 속에서 국내 유일 LPG SUV라는 타이틀을 달은 QM6 LPe 모델은 생각보다 높은 인기를 누렸고 현재 QM6의 판매량에서 40%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여주는 등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이전 라인업에서는 빠졌던 LPe 라인업에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에르 모델이 새롭게 등장해 QM6 라인업에서 LPe 모델의 중요성과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전면부 그릴의 디자인은 르노삼성이 퀀텀 윙이라고 말하는 신규 디자인으로 전면부 디자인의 변화로 인해 이전보다 조금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차이가 적을 것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전면부 디자인 중 차량의 첫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인 그릴의 변화이기 때문에 분명한 차이는 있다.

여기에 어울리는 다반사 타입(MFR)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추가돼 고급스러움을 더하도록 신경썼다. 참고로 다이내믹 턴 시그널 같은 기능들은 수입차 분위기를 내고 싶어 하는 국산차 오너들이 튜닝을 하기도 하는 부분이다. 그만큼 수입차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는데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제품에 적용한 점은 칭찬 할 만한다. 특히 QM6의 가격대를 생각해 본다면 더욱 그렇다.

이 같은 포인트들이 적용된 외관은 상당한 경쟁력을 가진다. 이번 뉴 QM6의 변화가 파워트레인의 변화보다는 외형적인 디자인의 변화에 집중되어 있음을 생각해 본다면 부분적으로 완성도를 높인 디자인은 한눈에 보더라도 매력적이다. 사실 QM6의 디자인은 디자인적인 요소를 공유하는 SM6와 함께 출시 때부터 시장과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던 부분인데 특히 오랜 시간 질리지 않고 탈 수 있는 디자인과 세그먼트와 가격 대비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QM6가 출시된지 꽤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모델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르노삼성측은 모델의 설명 부분에서도 이 같은 부분들을 설명했는데 특히 QM6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QM6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 중에서 디자인을 꼽은 소비자가 무려 40%가 넘는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구입 후에도 QM6의 디자인 때문에 타는 동안에도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 역시 QM6의 디자인적인 경쟁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설명해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이처럼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은 오히려 상반되는 특징인 가성비와 만나면서 독특한 경쟁력을 만들어 보인다. 즉 비싸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오히려 가격은 저렴한 모델이라는 인식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구매하게끔 만드는 포인트가 되어 소비자들에게 장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나 가성비라는 시대적인 소비성향이 소비재 전반에 넓고 깊게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이라는 QM6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르노삼성에게 나름의 큰 이득인 셈이다.

이 같은 가성비가 좋은 차라는 평가를 만들어낸 것에는 경쟁 모델들의 가격이 꾸준히 올라 기존의 세그먼트 대비 너무 올랐다는 것도 이유이긴 했다. 시작가는 어떤지 몰라도 이것저것 옵션을 붙여 적용시키면 결국 한 단계 윗 세그먼트 모델들과 만나게 되는 차량의 가격들에 소비자들의 부담감이 커져 결국 수입차나 국산차나 가격에 대한 차별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쟁 브랜드들의 상황 속에서 QM6의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하여금 더욱 긍정적인 반응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가죽시트나 프리미에르 트림에 적용된 1열과 2열의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등의 고급스러운 요소들은 타는 이로 하여금 만족감을 높일 수밖에 없는 것들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수입차들과 비교하더라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가성비를 앞세워 선택의 문턱을 낮게 하고 프리미에르 트림으로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소비자층까지 잡을 수 있지만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사실은 가성비의 시대에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여진다.

뉴 QM6의 파워트레인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주행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면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ACC)가 추가된 정도다. 차선이탈경고와 보행자 감지 긴급제동보조가 적용돼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르노 삼성 측은 가솔린 모델과 LPe 모델이 거의 비슷한 기계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특히 LPe 모델이 실용영역에서 가솔린과 동일한 토크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타봐도 LPe 모델이라고 선입견을 가지고 타지 않는 이상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뉴 QM6의 주행감각은 디자인만큼이나 고급스럽다. 편하고 부담이 없으며 날카로움 보다는 무던하고 둥글둥글한 성격이다. 엔진의 필링이나 서스펜션의 느낌, 브레이크의 반응 까지도 부드럽고 편안한 중형 패밀리 SUV의 성향이 강하다. 아마도 뉴 QM6를 선택하는 소비자 중에서 날카로운 코너링을 원하는 사람이 드물 것이라 생각하는 것처럼 부드럽고 편안한 중형 패밀리 SUV를 원해 선택하는 대다수의 운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세팅이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가족과 함께 했을 때 안전한 중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동의할만한 주행감각을 보여준다.

특히나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정숙성이다. 르노삼성 측이 진행한 제품 설명에서 디젤 수준의 차음성에 신경 썼다고 강조했던 것처럼 정숙성은 이전 대비 더욱 좋아진 느낌이다. 특히 고속에서도 외부에서 전달되는 소리를 거의 느낄 수 없고 조용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 소음에 민감한 소비자라면 한 번쯤 직접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정숙성이 높아짐으로 해서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체감적인 완성도나 고급스러움은 조금 더 올라간 느낌이다.

차박 등의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실내공간이 넉넉한 중형급 이상의 SUV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완성도를 높여 포인트들을 새롭게 단장한 뉴 QM6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진다. 특히나 효율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가성비를 앞세운 뉴 QM6가 같은 세그먼트의 경쟁자들에게 판매량에서 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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