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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 리얼 아메리칸 픽업트럭의 국내 데뷔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8.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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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지난 8월 26일 강원도 웰리힐리 파크에서 ‘쉐보레 콜로라도 어드벤처 데이’를 진행했다. 국내의 여러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의 런칭 프레젠테이션 및 미디어 시승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미 정식 출시를 앞두고 쉐보레 매장에 전시되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콜로라도를 다양한 코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픽업트럭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특히 미국에서 승용차 이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카테고리다. 그러나 트럭의 투박한 이미지 때문일까?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픽업트럭의 비중은 약 2%에 불과하며, 국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픽업트럭 모델의 숫자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다. 병행수입모델을 제외하면 사실상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 생산 메이커인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밖에 선택지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쉐보레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콜로라도가 국내 픽업트럭 마니아들이 그동안 느꼈을 아쉬움을 채우고, 픽업트럭 시장의 잠재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한다.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리얼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과연 어떤 매력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동급 최강의 퍼포먼스와 뛰어난 연비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에서 강력한 힘은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픽업트럭은 직접적인 화물 탑재 뿐 아니라 캠핑카나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차량으로, 때로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들며 자동차가 갈 수 있는 거의 모든 길을 누비는 용도로 사용된다.

쉐보레가 내세우는 콜로라도의 특장점은 퍼포먼스와 효율 두 단어로 함축가능하다. 그 핵심에는 최대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를 내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있다.

발표 현장에서 여러 기자들이 반복해서 “왜 콜로라도에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쉐보레는 콜로라도 출시 수개월 전부터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어떤 사양의 모델이 국내 시장에 적합한지 조사해왔고,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국내시장에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질문을 던진 기자들을 포함해 사람들이 디젤엔진 출시유무를 궁금해 하는 일차적인 이유는 연비다. 그러나 가솔린 엔진의 연비가 나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콜로라도에 적용된 3.6리터 V6 직분사 엔진은 복합연비 8.3km/l(고속연비 10.1km/l, 도심연비 7.3km/l, 2WD 기준)의 연비 인증을 받았다. 콜로라도에 탑재된 6기통 엔진은 쉐보레 카마로와 캐딜락 CT6에 적용된 바 있는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출력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는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사용한다. 강력한 성능과 효율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하는 뛰어난 밸런스가 콜로라도에 3.6리터 V6 직분사 엔진을 탑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특히 트럭의 역할에 맞게 튜닝 된 3.6리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는 적재부하가 적을 때는 연비중심으로 작동하다가, 견인이나 화물적재 시와 같이 높은 부하가 걸렸을 때는 저단의 토크 중심으로 쉬운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에 뿌리를 둔 실용성

쉐보레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모델은 크게 3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2WD 후륜구동 방식의 기본 트림인 콜로라도 익스트림, 4×4 구동방식의 콜로라도 익스트림 4WD, 스타일 패키지를 추가로 적용한 익스트림-X의 3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사양은 철저히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결정했다. 기본 트림인 2WD 후륜구동모델만 살펴보아도 소위 깡통차가 아닌 탄탄한 기본기에 바탕을 둔 정통 픽업트럭임을 알 수 있다. 기계식 차동기어 잠금장치(Mechanical Locking Defferential)를 기본 적용했다. 오프로드 주행 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일부 바퀴가 헛돌 때 차동기어를 잠가 노면의 트랙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험로 탈출 시 필수로 여겨지는 기능이며, 트레일러 등을 견인할 때도 차량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돕는다. 바퀴에는 ‘굿이어 랭글러’ 17인치 올터레인 타이어를 신겼다.

적재함은 육중하고 견고한 테일게이트를 한 손으로도 가볍게 여닫을 수 있고, 안전하게 천천히 열리도록 하는 이지 리프트 및 로워 테일게이트를 적용했다. 높은 차고에도 범퍼 모서리에 코너 스텝을 장착해 적재함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고, 적재함 안쪽의 부식방지 및 미끄럼방지를 위한 스프레이 온 베드라이너, 야간에 적재함 전체를 내려 비추는 카고 램프와 같은 장치들이 얼마나 편리하고 중요한지는 픽업트럭을 실제로 사용해분 이들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캐빈의 2열 시트 아래에는 공구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적재함이 있고, 개폐 가능한 리어 슬라이딩 윈도를 통해 적재함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운전석에는 열선이 적용된 스티어링과 전동 조절식 시트, 크루즈 컨트롤, 오토 에어컨 등 기본 모델에도 풍성한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내비게이션과 같은 편의장치의 경우 한국시장에 맞춰 개발되었다.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엔지니어링 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한 현지화 사양이다.

익스트림 4WD 트림에는 다이얼로 간편하게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을 지원하며,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 또한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헤드업 LED 경보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사양이 포함된 세이프티 패키지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익스트림-X 트림은 익스트림 4WD 트림에 외관 스타일링 업그레이드 및 오프로드 주행 시의 편의사양이 더해진다. 승하차를 돕는 오프로드 사이드스텝과 어두울 때 빛나는 LED 블랙 보타이 엠블럼, 보타이 도어 실 플레이트 및 스테인리스 머플러 팁이 더해지며 캐빈의 바닥은 오염에 강하고 세척이 용이한 프리미엄 플로어 라이너가 장착된다. 적재함에는 오프로드 룩을 더욱 강조해주는 블랙 스포츠 바 또는 사이드레일을 선택 장착할 수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모든 트림에서 무거운 짐을 싣거나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상황에서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Tow/Haul Mode)를 제공한다. 여기에 트레일러 스웨이 콘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이 포함된 스태빌리트랙 자세 제어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견인하며 주행하는 동안 도로 노면이나 와류 등으로 인해 물고기 꼬리가 흔들리듯 요동치는 스웨이 현상을 감지하고 주행 밸런스를 모니터링 해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다. 국내 차량에서 보기 어려운 이 같은 옵션은 특히 캠핑 트레일러를 쉽게 차량에 연결하고 또 안전하게 주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비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지만, 철저하게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패키지로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가격은 기본 트림인 익스트림이 3,855만원, 익스트림 4WD가 4,315만원, 익스트림-X가 4,265만원이다. 또 한 가지, 콜로라도는 수입차지만 기존 쉐보레 국내생산 차와 마찬가지로 전국 400여개 서비스센터를 통한 동일한 품질보증프로그램을 적용받는다.

 

트럭과 오프로더의 경계를 허무는 강력한 주행성능

시승 프로그램은 준비된 3가지 코스를 통해 쉐보레 콜로라도의 각종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오토캠핑을 위한 카라반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콜로라도의 각종 트레일링 옵션들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가장 먼저 진행되었던 트레일러링 코스에서는 캠핑트레일러의 연결과 견인이 얼마나 쉽게 체험할 수 있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 트림에 트레일러 혹은 카라반을 쉽고 안전하게 견인할 수 있도록 각종 보조장비가 제공된다. 후방카메라가 장착된 많은 차량이 그래픽을 통해 차량의 이동경로를 표시해 주차를 돕는다. 물론 콜로라도의 후방카메라 역시 쉬운 주차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 더,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Hitch Assist Guideline)’ 모드를 사용하면 콜로라도와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고리 형태의 구조물을 아주 쉽게 정확한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다.

후방카메라를 통해 비춰지는 영상 위에 가이드라인이 하나 더해지는 간단한 방식이지만, 트레일러 연결 시에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몇 번이나 차에서 내려 트레일러와 차량이 정확한 위치에 놓였는지 확인 할 필요가 없다. 가이드라인이 트레일러의 견인장치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하면서 후진하기만 하면 된다. 설령 초보 운전자라도 트레일러와 차량의 결합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쉽고 부드러운 트레일러 견인을 위한 토우/홀 모드가 전 모델에 적용됨을 앞서 설명했다.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1.8톤의 대형 캠핑 트레일러를 견인하며 준비된 슬라럼 코스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정작 체험해본 소감은 그냥 싱겁다. 트레일러의 크기에 긴장했지만, 정작 트레일러를 견인한다는 느낌 없이 평소처럼 주행하면 된다.

무거운 트레일러를 견인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더 깊이 밟는다거나 하는 조작은 전혀 필요 없고, 출발 전 토우 모드 스위치만 눌러주면 된다. 가볍게 페달을 밟아도 무거운 트레일러를 견인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가속하고 멈춘다. 한 마디로 알아서 엔진의 출력과 변속기를 조절해주는 셈. 스티어링 휠의 버튼 몇 개로 계기반의 정보창을 보며 트레일러의 브레이크 감도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있지만, 짧은 코스에서 직접 테스트해보지는 못했다.

트레일러링에 이어 스키장의 슬로프와 관리를 위한 임도를 연결한 산악 슬로프 코스에 진입했다. 코스 초입에서 마치 눈앞의 벽처럼 보이는 가파른 오르막을 통과해야 하고, 구불구불한 비포장 돌길을 달려 슬로프의 정상에 올라야 한다.

사진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가파른 오르막, 시트가 뒤로 확 젖혀져 눕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경사다. 심지어 포장되지 않은 흙길인데도 거침없이 오른다. 선도차량의 인스트럭터가 주의를 준다. “2WD 모드는 사용하지 말고, 4WD 모드를 사용해서 하이 모드와 로우 모드의 차이를 체감해보시기 바랍니다.” 뒷바퀴만을 사용하는 2WD 모드로는 오르기 어려운 코스여서 그랬을까? 아니다. 뒤따르는 다른 차량이 4WD 모드를 사용해서 달릴 때, 일부 코스에서 2WD 모드로 주행하는 차량이 갑자기 멈출 경우 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사실 웬만한 산길은 2WD로도 충분하다고.

주행 모드 변경은 운전석 좌측 하단의 다이얼을 돌리기만 하면 된다. 일부 주행 모드 변환 시 차량을 멈추고 기어를 N에 놓으라는 안내 메시지가 계기반에 뜬다. 잠깐 멈추고 기어를 N에 놓으면 잠깐 차량이 움찔거리는 느낌과 함께 약 3초 후 주행 모드 변경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노면에 돌이 많아 바퀴가 미끄러지기 쉬운 급경사 커브길. 하지만 스티어링 휠을 돌리는 대로 커브 안쪽으로 날카롭게 파고들고, 가속페달을 살짝 밟기만 해도 거침없이 언덕을 오른다. 체감 상 30도 정도의 급경사가 만났을 때나 잠깐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깊숙이 밟게 되는데, 그나마 급경사에서도 가속하며 앞 차와 거리가 빠르게 줄어드는 바람에 금방 페달에서 발을 떼고 브레이크 페달로 옮겨 밟을 준비를 해야 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험한 코스와 너무나 쉽게 달려 오르는 차량의 주행감각 사이에 커다란 갭이 느껴진다. ‘산 길 오르기가 이렇게 쉬웠나?’ 물론 운전 실력이 아니라 차의 능력이다.

급경사에서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깊숙이 눌러 밟아도 엔진 소리는 ‘으르릉’이 아니라 ‘가르릉’이다. 고양이가 기분 좋게 골골대는 소리를 조금 키워놓은 듯하다. 실내에서 들어봐도 조용하고, 차 밖에서 들어봐도 역시나 조용하다. 디젤 엔진에서는 생각하기 굉장한 정숙성이다. 본격적인 오프로드 차량이 내세우는 주행 모드에 따른 서스펜션 세팅 변경 같은 기능은 탑재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돌밭 산길을 달리는 동안에도 서스펜션에 대한 불만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바퀴가 노면의 굴곡을 타고 딸리며 차체가 좌우로 요동치긴 해도, 껑충껑충 튀어 오르거나 쿵쾅거리는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꽤나 거친 길을 달리는데도 굉장히 마일드하다.

슬로프 코스를 내려오는 길은 마치 미끄럼틀이 생각나는 내리막이다. 올라갈 때와는 반대로 시트 등받이에 기대어 플로어에 발을 딛고 서는 듯한 가파른 내리막이 몇 군데 있었다. 인스트럭터가 ‘내리막이 겁나는 분들은 조심하라’고 말해줄 정도. 그럼에도 미끄러짐 없이 아주 안정적이다. 스티어링 휠을 돌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가리키면 미끄러짐 없이 정확히 파고들어 도는 느낌이 기분 좋게 다가온다. 이 모든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신뢰가 바탕이다.

인공적으로 만든 장애물을 통과하는 오프로드 코스에서도 아무런 부담이 없다. 언더 범피 코스를 통과하는 동안 콜로라도의 바퀴는 공중으로 떠오르고 차체는 좌우로 뒤틀리듯 기울어진다. 여기에서 프레임바디의 강점, 차동기어 잠금장치를 비롯한 노면 트랙션 컨트롤 성능을 체험하게 된다.

뒷바퀴가 공중으로 떠올라 차체가 뒤틀리는 상태에서 도어와 테일게이트를 열고 닫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아마 대부분의 모노코크 차체라면 뒤틀림 때문에 도어가 잘 열리지 않거나, 도어를 닫을 때 제대로 닫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콜로라도의 견고한 차체는 어떤 문제도 보이지 않는다. 바퀴가 공중으로 떠오른 상태에서 출발할 때 반 바퀴 정도 바퀴가 미끄러지며 돌다가 곧바로 접지력을 회복하며 전진한다. 운전자 조작하지 않아도 바퀴의 미끄러짐을 감지하는 순간 디퍼렌셜 락이 작동하며 타이어가 차체를 앞으로 밀어내기 때문.

인스트럭터는 일부러 코스를 천천히 통과하며 바퀴가 헛돌다가 락이 걸리는 순간을 보여주지만, 정작 콜로라도를 직접 몰아 코스를 빠르게 통과해보니 차체가 기울어지며 순간적으로 바퀴가 들리는데도 타이어가 미끄러지거나 헛도는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만큼 매 순간 타이어의 미끄러짐을 감지하며 컨트롤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80cm 정도 되는 웅덩이를 통과하며, 미끄러운 진흙을 밟고 물살을 밀어내면서 나가는 순간에도 약간의 저항감이 느껴질 뿐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너무나 안정적이고 운전하기 쉽다. 쉐보레 콜로라도, 과연 트럭인가 오프로더인가 장르 구분이 고민된다.

쉐보레가 콜로라도를 런칭하며 ‘국내 처음 출시된 정통 픽업’을 강조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국내 시장에 픽업트럭이라는 카테고리는 예전부터 존재하고는 있었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좁았고 그냥 한 가지 차량으로 명맥이 유지되어온 카테고리 였다고 보면 된다. 물론 병행 시장으로 수입된 소수의 차량들이 존재했지만 병행이라는 한계를 넘을 수는 없었다. 이제 쉐보레가 정통픽업이라 부르는 콜로라도가 투입되었으니 시장이 조금 더 성장하고 카테고리에 선택권이 늘어남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좀 더 어필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제조사나 수입사 소비자들에게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것으로 매우 좋은 현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듯 이번 쉐보레의 콜로라도 본격 투입으로 인해 타 메이커들의 시장 투입은 좀 더 긍정적인 쪽으로 흘러갈 것이고 픽업트럭 시장은 앞으로 몇년간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쉐보레는 현재 콜로라도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중반 이후 차량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콜로라도가 정통 픽업트럭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며 선전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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