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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네바모터쇼 개막 임박, 슈퍼카 메이커 근황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19.03.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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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3월이면 전 세계 자동거시장의 시선은 스위스 제네바로 집중된다. 제네바모터쇼는 매년 유럽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모터쇼이며, 특히 유럽지역에 집중된 슈퍼카와 럭셔리카 메이커들이 많이 참가하는 모터쇼로도 주목받는다.

올해 제네바모터쇼는 3월 7일 개막해 17일 폐막하며, 여러 자동차 메이커들이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티저와 사전 정보를 공개하며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제네바 모터쇼 개막 직전 주목할 만한 차량들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피닌파리나의 ‘EV 하이퍼카’ 바티스타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의 하이퍼카 바티스타(BATTISTA)가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는 마힌드라의 자금력과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피닌파리나의 디자인과 브랜드이미지가 결합되어 설립된 하이퍼카 제작사로, 바티스타는 ‘EV 하이퍼카’이자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의 첫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는 세 대의 바티스타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직 전체 디자인이 공개된 것은 아니나 피닌파리나는 바티스타가 과거 페라리 모듈로 콘셉트와 같은 역사적인 피닌파리나 디자인을 계승하는 차가 될 것이라 말한다. 또한 마힌드라 레이싱의 포뮬러 원과 포뮬러 E 경험을 바탕으로 시속 300km/h 이상의 초고속주행의 안정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에어로다이내믹스와 콕핏 레이아웃을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페라리 F8 트리뷰토 - 역사상 가장 강력한 V8 엔진의 오마주

페라리는 제네바모터쇼를 앞두고 F8 트리뷰토(F8 Tributo)의 공식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트리뷰토’라는 명칭이 의미하듯 이 모델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으로 ‘올해의 엔진’으로 선정된 페라리 3902cc V8 터보엔진을 탑재하며, 488 GTB를 베이스로 성능을 향상시킨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V8 페라리 모델이기도 하다.

페라리 F8 트리뷰토는 488 GTB에 비해 40kg의 감량이 이루어졌고, 차체에 통합된 에어로다이내믹스 솔루션은 트랙에서 최고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488 GTB보다 10% 이상 공기역학적 효율을 높였다.

또한 신형 렉산 리어스크린은 외부에서도 엔진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주며, 페라리의 가장 유명한 V8 모델인 F40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리어스포일러의 효과를 극대화한 상태에서 엔진의 열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엔진의 최대출력은 710마력에 이르며, 0-100km/h 도달시간은 2.7초, 0-200km/h 도달시간 7.8초, 최고속도는 340kmn/h다.

 

이스파노-수이자 ‘카르멘’, 1,005마력의 일렉트릭 GT

올해 제네바모터쇼에는 스페인의 코치빌더이자 항공기 제작사였던 이스파노-수이자의 이름을 계승한 전기 하이퍼카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스파노-수이자라는 이름은 사실 항공기 마니아들에게 더 익숙한 이름일지도 모른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와 기관총을 제작하면서 자동차 코치빌더로 활동을 멈췄고, 이스파노-수이자는 1940년 설립된 세아트의 모태가 된다.

이스파노 수이자(Hispano Suiza Cars)는 스페인재벌 그룹 페랄라다(Grup Peralada)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과거의 이스파노-수이자의 이름을 계승한 하이퍼카 메이커다. 아스파노 수이자 카르멘(CARMEN)은 카본 모노코크 섀시를 바탕으로 무려 1,005마력의 출력을 내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GT카다. 차체의 디자인은 1938 이스파노-수이자 H6C 듀보넷 제니아(1938 Hispano Suiza H6C Dubonnet Xenia)로부터 가져왔다.

이스파노 수이자는 카르멘을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뒤 올해 중반까지 로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6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카르멘은 단 19대가 생산되며, 가격은 150만 유로, 한화로 약 19억 원 부터 시작된다.

 

덴드로비움 오토모티브, 전기 하이퍼카 D-1 XP2 개발 위해 피터 스티븐스 영입

지난 2017년 제네바모터쇼에서 파격적인 디자인의 전기 하이퍼카를 공개했던 싱가폴 기반 하이퍼카 메이커 덴드로비움 오토모티브는 최근 영국에서 최대출력 1,800마력의 전기 하이퍼카 D-1을 생산할 계획을 공개했다. 덴드로비움 오토모티브는 슈퍼카 메이커들에 시선이 집중되는 제네바모터쇼를 앞두고 덴드로비움 D-1의 XP2 버전을 공개했으며, 디자인에 영국의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스티븐스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덴드로비움 D-1은 강력한 전기 파워트레인 뿐 아니라 르망 프로토타입 레이스카에 가까운 파격적인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고, 개발에 윌리엄스 어드밴스 엔지니어링이 협력하기도 했다. 이번에 합류한 피터 스티븐스는 맥라렌 F1, 재규어 XJR-15를 비롯한 수많은 상징적인 슈퍼카 개발에 참여했던 디자이너다. 덴드로비움은 D-1 XP2의 디자인이 피터 스티븐스의 협력으로 보다 효율적인 에어로다이내믹스 디자인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레이스카 명문 지네타, 슈퍼카 공개

레이싱카 및 스포츠카를 개발, 제작하는 영국 메이커 지네타(GINETTA)가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새로운 슈퍼카를 공개한다. 대중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이름일지도 모르지만 지네타는 지난 60년간 트랙에서 실력을 갈고닦아온 레이스카 제작사다. 지네타의 슈퍼카는 아직 이름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LMP3 레이싱카 수준의 공기역학적 성능과 1,150kg의 가벼운 무게, 600마력 이상의 최대출력을 내는 V8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동안 레이싱카 섀시를 개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네타의 슈퍼카는 뛰어난 운동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능을 위한 밑바탕인 가벼운 무게는 물론 전후 49:51의 중량배분을 보여주며,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무엇보다 지네타는 이 슈퍼카가 전자제어장치 없이 직관적인 스티어링 휠과 페달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차라고 강조한다.

지네타 슈퍼카의 디자인은 과거 1960년대 ‘재규어 킬러’라 불렸던 레이스카 G10의 오마주이며, 카본 모노코크 섀시에 LPM1 레이스카에 적용된 바디 덕트와 언더바디 디퓨저, 서스펜션, 카본 프로펠러샤프트 등의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적용했다. 지네타는 이 차량의 60%가 이미 예약 판매되었고, 2020년 첫 생산년도에 20대를 한정 제작할 계획이라 밝혔다.

 

애스턴마틴 발키리, 궁극 하이퍼카의 성능은?

3월 1일, 애스턴마틴은 하이퍼카 발키리(VALKYRIE)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성능제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애스턴마틴 발키리의 파워트레인은 포뮬러 원을 비롯한 레이스카 엔진 명문인 코스워스가 개발한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핵심으로 구성된다. 이 엔진은 1990년대 포뮬러 원 레이스카용으로 개발되었고, 여기에 파워 부스트 및 에너지 복구시스템을 비롯한 파워 일렉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되었다.

발키리에 탑재된 코스워스 엔진은 단독으로 10,500rpm에서 1,000마력의 최대출력을 내며, 7000rpm에서 75.4kg.m의 토크를 낸다. 여기에 크로아티아의 전기 하이퍼카 메이커 리막의 협력으로 개발된 배터리-일렉트릭 시스템이 탑재되며, 발키리만을 위한 전용 모터는 인테그랄 파워트레인이 개발했다. 결과적으로 시스템출력 1,160마력을 내며 파워 일렉트로닉스 기술의 개발에는 레드불 어드밴스 테크놀로지가 협력했다.

애스턴마틴은 발키리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이미 배기가스 규제를 준수하며 최초의 실제 프로토타입에 사용가능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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