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6월 5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르노 트레조,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콘셉트카?

매년 이탈리아의 고급 휴양지인 코모 호수 인근에서 열리는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 Eleganza Villa d’Este)’는 클래식카와 콘셉트카의 무도회라고도 불립니다. 올해의 이벤트에서는 르노의 미래지향적인 전기 GT인 ‘트레조(TREZOR)’가 가장 아름다운 콘셉트카로 선정되었습니다.

상부 전체가 위로 들리며 열리는 독특한 운전석 개폐방식이 인상적이네요. 규칙상 참가한 콘셉트카는 실제로 주행 가능한 모델이어야 하는데, 트레조 콘셉트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0-100km/h 도달시간이 4초 미만이라는 고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물론 콘셉트카일 뿐 양산계획은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BMW, 중국에서 만들어 해외로 팔까?

BMW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중국산 차량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했음을 밝혔습니다. BMW에 의하면 중국 현지의 합작사인 BMW 브릴리언스가 제조한 차량의 품질이 몇 년간 향상되었고, 독일 또는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과 동일한 품질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물론 BMW가 당장 미국과 유럽 등지로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을 수출한다는 발표를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동차의 가격과 기업의 이윤만큼 강력한 동기는 없겠죠? 얼마 전 볼보가 중국생산 모델의 유럽 수출을 발표했듯, BMW 역시 중국 내수용 모델만을 중국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어 보입니다.

 

웨이모, 자동화 트럭 개발 시작

많은 화물을 실어 나르는 장거리 운송용 트럭의 운전자는 때때로 하루 이상의 장시간을 운전하게 됩니다. 미국과 같은 큰 나라라면 더욱 말할 것도 없겠죠? 그런데 운전자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이 가장 필요한 분야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기계는 오랜 시간 운전해도 지치지 않을 테니까요.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 웨이모는 대형 세미 트럭의 자율주행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승용차의 자율주행기술 개발보다는 더 복잡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트럭과 트레일러 주변의 사각지대가 무척 많으며, 18개의 바퀴를 가진 대형 트럭과 트레일러를 산악도로나 교통 혼잡상황에서 운전하는 것은 사람이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Moto2, 트라이엄프 엔진 공급 받는다

Moto2는 MotoGP에 이은 모터사이클 로드레이스의 미들클래스 최고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가 직접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머신을 출전시키는 MotoGP와 달리, Moto2는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엔진을 사용하게 됩니다. 작년까지는 혼다에서 공급한 4기통 600cc 단일 엔진을 사용했지요.

올해부터는 놀랍게도 혼다에 비하면 훨씬 작은 규모의 영국 제조사, 트라이엄프가 엔진 공급을 맡았습니다. 트라이엄프 3기통 765cc 엔진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 엔진은 현재 스트리트 트리플 RS에 쓰이는 양산 엔진의 성능을 높인 것으로, 약 131마력을 냅니다. 그들은 이 기회에 엔진 기술력을 만방에 뽐낼 수 있게 됐군요.

 

BMW G310R Supersport 콘셉트

S310RR로 알려졌던 새로운 슈퍼스포츠 바이크의 콘셉트 렌더링이 공개됐습니다. BMW HP1이라 이름붙인 이 렌더링 이미지는 아마도 인도에서 이미 테스트 라이딩으로 밝혀진 TVs Apache RR 310S의 실물과 유사하게 제작된 것 같습니다.

유명한 디자이너 Oberdan Bezzi가 그려낸 이 이미지는 BMW의 현행 4기통 슈퍼바이크 HP4와도 비슷한 모양이며, 전혀 공식화된 내용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흡사한 형태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사진출처:maxabout.com)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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