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6월 2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스바루, WRX STI ‘타입 RA’로 뉘르부르크링 최고 기록에 도전

스바루는 올해 WRX STI로 맨 섬 자동차 타임트라이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도전은 이에 멈추지 않고 이번에는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서킷에서 4도어 세단의 최고기록 경신에 도전했습니다. 목표는 7분 이하 랩타임이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실패였습니다.

사실 스바루 WRX STI의 도전은 사전 테스트에 가까웠습니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이 폭우로 완전히 젖어있었거든요. 스바루는 WRX STI를 다시 한 번 튜닝한 ‘타입 RA’로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경신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고, SRX STI 타입 RA는 오는 6월 시판용 모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대 코나 티저, 외관은 전부 공개?

현대가 소형 SUV 코나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고, 사실상 차량의 전체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원래 현대차가 공개한 티저는 어슴푸레한 공간에 놓인 코나의 실루엣이 슬쩍 보이는 이미지였는데요,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티저 이미지의 밝기를 조절하면 현대 코나의 전체 모습을 어렵잖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SUV지만 낮은 프로포션을 가졌고, 휠 아치를 감은 무광 블랙 플라스틱 몰딩, 이중 헤드라이트 같은 특징은 이미 스파이샷 등으로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특징이 모여 어떤 느낌을 주는지 이번 티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네요. 이외에도 현대 코나는 헤드업디스플레이와 같은 풍부한 옵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코나는 오는 6월 13일 공개 예정입니다.

 

미국서 450만 달러어치의 랭글러를 훔친 바이크 갱단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450만 달러어치의 지프 랭글러를 훔친 바이크 갱단이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차량을 훔쳐 멕시코로 넘어가 판매해 현금화했고, 수익금을 마약구입과 같은 다른 범죄를 위한 자금으로 썼습니다. 미 연방 검사들은 갱단 단원 9명을 기소, 3명이 체포되었고 나머지는 추적 중입니다.

그런데 갱단이 지프 랭글러를 집중적으로 노린 이유가 충격적입니다. 이들은 자동차 딜러와 협력해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주요 데이터베이스에 액세스할 수 있었고, 훔치려는 차량의 VIN 넘버를 확인하고 데이터베이스에서 컴퓨터 칩의 키와 패턴을 알아낸 다음 차량 잠금을 해제하고 재 프로그래밍해 판매했습니다. 범죄도 스마트해지니, 이에 대한 새로운 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니키 헤이든을 추모한 2,000명의 바이커

전 MotoGP 챔피언 라이더인 미국인 니키 헤이든(Nicky Hayden)이 얼마 전 자전거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향의 미국 켄터키에 열린 장례식에는 2,000명이 넘는 바이커가 합류했고, 주최 측은 약 200명 정도를 예상했으나 다른 지역에서 많이 참여하는 통에 예상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헤이든은 미국 로드레이스인 AMA 챔피언십에서 시즌 챔피언이 된 뒤 렙솔 혼다팀에 의해 MotoGP 라이더가 됐고 역시 시즌 챔피언을 지냈습니다. 곧 두카티에서 활동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WSBK 혼다 팀에서 활동하던 중 자전거 훈련을 하다 불행한 사고로 명을 달리했습니다.

 

CCM Spitfire Scrambler 매진 예상

영국의 CCM 모터사이클이 얼마 전 Bike Shed London show에서 고전적인 스타일의 Spitfire Scrambler를 공개하면서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바이크는 55마력의 적당한 출력을 내는 수랭 600cc 단기통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철제 트러스 프레임을 뼈대로 해 조형미가 좋습니다.

앞 19, 뒤 17인치 휠을 장비했고 높게 솟은 머드가드가 성격을 드러냅니다. 이 스크램블러 바이크는 250대만 생산할 예정이며 우리 돈으로 약 1,300만 원 가량에 판매합니다. CCM은 이전의 플랫트랙커 버전이 그랬듯 금방 매진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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