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25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혼다 시빅 타입-R, 전륜구동 차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갱신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서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서킷의 랩타임은 일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실제 성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여겨집니다. 그 중 ‘전륜구동 자동차’의 최고 랩타임은 레이스카가 아닌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차 중 가장 빠른 차를 고르는 기준이 될 수 있기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죠.

혼다는 시빅 타입-R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한 이후 ‘가장 빠른 전륜구동 차’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폭스바겐의 골프 GTI 클럽스포트 S가 그 기록을 가져갔는데요, 혼다는 시빅 타입-R로 다시 기록갱신에 도전, 7분 43.8초로 다시 한 번 뉘르부르크링의 왕좌에 올랐습니다. 골프의 랩타임을 무려 5.41초나 줄였다고 하니 대체 어느 정도의 성능일지 꼭 체험해보고 싶네요.

 

시트로엥과 르꼬끄스포르티브의 ‘타입 H 70주년’ 콘셉트

역사적인 명차가 꼭 럭셔리카나 스포츠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며 사랑받아온 차라면 명차라 불릴 만하지 않을까요? 시트로엥 타입 H 밴은 1947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되어 지금도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되는 차량이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올해는 타입 H의 탄생 70주년이기도 한데요, 시트로엥과 르꼬끄스포르티브가 이를 기념하기 위한 콘셉트카를 준비했습니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삼색과 클래식한 스포츠인 사이클링을 결합한 ‘모바일 바이크 워크샵’ 콘셉트라니 이채롭네요. 자동차도 예쁘지만 콘셉트에서도 프랑스의 낭만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아우디, 전기차로 랠리크로스 참전?

하이브리드로 세계내구선수권과 르망24시를 제패했던 아우디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부터 내구레이스를 그만둔 대신, 월드랠리크로스챔피언십에 전기 레이스카로 출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현재 아우디의 랠리크로스 카는 565마력의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사용합니다. 전기모터로 바꾸면 아마 출력은 800마력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마 맹렬한 엔진 배기음은 사라지겠지만 레이스의 장면은 더욱 화끈해지지 않을까요? 아우디뿐 아니라 다른 몇몇 메이커도 전기 파워트레인을 고려 중이라 하니 향후가 기대됩니다.

 

슬링샷, 새 옷 입은 스포츠 트라이크

폴라리스의 슬링샷(Slingshot)은 독특하게도 앞바퀴가 두 개이고 뒷바퀴가 하나인 대형 스포츠 트라이크입니다. 이 모델은 수랭 2.4리터 DOHC 엔진으로 무려 173마력을 냅니다. 아마 시판되는 트라이크 중 가장 파워가 센 것 같은데요.

이번에 새로 론칭한 컬러는 SL, LE 모델에 추가된 Midnight Cherry입니다. 은은한 체리 컬러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제조사는 이 한정판으로 새로운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요. 이밖에도 슬링샷은 고음질 오디오 스피커나 블루투스 등 다양한 부가장비를 담아 상품성이 뛰어납니다.

 

발렌티노 롯시, 아직 죽지 않았다

38세의 나이로 이륜차 세계최고 레이스 챔피언십인 MotoGP에서 아직도 선두를 놓지 않는 발렌티노 롯시. 그는 얼마 전 COTA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고, 현재까지 총점으로는 선두입니다.

제조사 순위로도 여전히 야마하가 1위이며, 롯시가 힘을 더해주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는 요한 자르코와의 경쟁으로 패널티를 받았지만 페이스를 유지해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막강한 팀메이트이자 슈퍼루키 매버릭 비냘레스는 총점 2위로 롯시의 뒤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