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4월 24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BMW, 미 국립공원에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제공

BMW가 미국 국립공원 및 인근 지역에 100대의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BMW의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휴양지 인근 지역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사람들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BMW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은 가장 먼저 토머스 에디슨 내셔널 히스토릭 파크에 설치되었는데요, 이는 에디슨이 한 세기 전에 전기차를 만들었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네요.

 

토요타, 미래형 연료전지 동력 세미 트럭 개발

테슬라가 오는 9월 전기 세미 트럭을 공개하겠다는 발표를 한 가운데, 토요타도 ‘프로젝트 포털’이란 이름으로 전기 세미 트럭 개발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단, 토요타가 개발할 세미 트럭은 수소연료전지 배터리를 사용하며, 토요타 미라이 연료전지차 두 대 분의 배터리 스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토요타가 공개한 내용에 의하면 수소연료전지 배터리를 사용하는 이 세미트럭은 670마력, 183kg.m의 토크로 36톤짜리 트럭을 움직이게 됩니다. 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기존 배터리시스템보다 작고 가벼운 것이 장점이지만, 아직 충전 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토요타는 향후 쉘과 제휴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 수소 충전소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 다소 황당한 프로모션 ‘Kiss a Kia’

화제의 신제품을 손에 넣기 위해 출시 전부터 며칠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인내심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겠죠? 미국에서 한 라디오 방송국이 기아차의 후원으로 ‘키스 어 기아’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기아 ‘옵티마’에 오랫동안 키스 한 사람에게 2만 2,000달러 상당의 옵티마 승용차를 주는 이벤트였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20여 명의 사람들이 자동차 곁에서 키스를 했지만, 50시간이 지났을 때 남아있던 사람은 7명이었다고 합니다. 1시간동안 차와 키스하고, 10분간 휴식하는 강행군이었다고 하네요. 결국 30세의 여성이 기아 옵티마의 주인이 되었는데요, 마지막까지 견딘 6명에게도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공연티켓 등이선물로 주어졌다고 합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후원하는 Wheels & Waves 2017

오는 6월 중 개최되는 Wheels & Waves 2017은 플랫트랙 레이스, 스트리트 레이스, 다양한 모터사이클 전시에 이르기까지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형 축제입니다. 여기에 미국 모터사이클 제조사 인디언이 공식 후원 파트너로 나섰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축제는 우리에게 중요한 요소다. 특히 플랫트랙 경주나 예술적인 커스텀 모터사이클 전시 등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라이더들과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후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특히 ‘스카우트’ 모델을 이번 축제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 법원, 베스파 디자인 저작권 보호 판결

이탈리아 스쿠터 베스파의 독특한 디자인은 명백한 ‘저작권 보호 대상’이라는 이탈리아 법원의 판결 소식입니다. 토리노 법원은 베스파를 제작하는 피아지오가 중국 자동차업체 ‘타이저우 중넝’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관련한 판결 중, ‘베스파의 디자인은 저작권 보호 대상으로 복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판결에 따라 타이저우 중넝은 베스파의 디자인을 본 뜬 스쿠터 '베스'(Ves)를 이탈리아에서 판매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를 계기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많은 베스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버젓이 카피한 제품도 영향을 받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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