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17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맥라렌 포뮬러 원 팀, 메르세데스에 엔진 공급을 요청?

맥라렌 F1 팀은 2015년 엔진 공급사를 메르세데스에서 혼다로 바꿨고 이후 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물론 F1에 새로이 복귀한 혼다가 처음부터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올해 첫 테스트를 진행한 드라이버가 ‘팀의 유일한 문제가 엔진이다’라고 말할 정도라면 상황이 무척 심각해 보이네요.

맥라렌과 혼다는 2023년까지 함께하기로 계약했고, 팀 운영비용의 상당 부분을 혼다가 부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맥라렌이 메르세데스에 엔진 공급을 요청했다는 루머가 돌 정도라면 내년에는 혼다 엔진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혼다가 성능이 개선된 파워 유닛을 내놓는 것입니다.

 

포드와 마그나, 카본 소재의 서브 프레임 개발

자동차 메이커 포드와 부품 메이커 마그나가 자동차용 카본 서브 프레임을 개발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무게는 기존 강철제보다 34%나 더 가벼워 차의 경량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포드의 자동차에 장착해 실제 주행 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카본 서브 프레임을 구성하는 부품의 숫자는 기존 45개에서 6개로 줄어들었고, 적층식이 아닌 몰드 압출 생산방식으로 향후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고성능 부품의 생산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아직은 연구개발비용과 양산설비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언젠가는 차체 대부분을 카본으로 만든 자동차가 양산되지 않을까요? 

 

리막 콘셉트 원, 1,224마력으로 업그레이드

전기 하이퍼카의 시대가 오는 것일까요? 전기모터의 특성상 내연기관을 이용한 슈퍼카보다 훨씬 쉽게 ‘1,000마력’대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메이커 리막의 ‘콘셉트 원’은 400m 드래그레이스에서 부가티 베이론을 눌러버리는 막강한 가속성능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던 모델인데요, 기존 1,088마력에서 1,224마력으로 출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합니다.

리막은 정확한 콘셉트 원의 생산대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연간 20대 정도를 생산할 계획으로 이미 대부분 예약이 끝난 상태라고 합니다. 또한 2018년에는 두 대의 트랙 전용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160만 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GP머신과 현악기의 이중주

굉음을 내는 모터사이클 GP머신과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소리가 한 자리에 어울린다면? 독특한 상상을 한 렙솔이 2017 GP 시즌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뮤지션 ‘아라 말리키안(Ara Malikian)’이 바이올린을 켜자 연주에 맞춰 GP머신이 쏜살같이 질주합니다.

지구상 가장 빠른 모터사이클 레이스 MotoGP에 참전하는 렙솔 혼다는 늘 1, 2위를 다투는 최강 팀 중 하나입니다. 이미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마크 마르케즈와 노련한 라이더 대니 페드로사의 올해 활약이 기대됩니다. 영상 제목은 <The sum of talents>입니다.

 

GS트로피, 이번에는 중앙아시아

BMW모터사이클 GS로 참가할 수 있는 GS트로피는 험준한 지형을 대형 멀티퍼포즈 바이크로 주파하며 체력과 기술, 그리고 협동력을 대결하는 이벤트입니다. BMW는 2018년도 GS 트로피를 몽골(중앙아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이벤트는 브라질, 중국, 캐나다, 미국 등 유럽을 포함한 19개국에서 참가합니다. 3명의 라이더당 한 팀으로 구성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데요. BMW는 몽골 GS트로피를 두고 ‘프로가 아닌 모든 BMW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참가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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