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3월 13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슈퍼카 메이커 글리켄하우스의 제안 “링의 제왕이 누구인지 겨루자!”

최근 해외의 여러 자동차 포럼에서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신기록에 대한 진위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의 슈퍼카 메이커인 스쿠데리아 카메론 글리켄하우스가 뉘르부르크링에서 ‘로드 컵’이라는 타이틀로 직접 대결을 벌이자고 다른 슈퍼카 메이커에 대한 도전장, 아니 선전포고에 가까운 발언을 했습니다.

글리켄하우스는 로드고잉 슈퍼카 SCG 003S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측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SCG 003S는 6분 20초의 랩타임을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다른 슈퍼카와의 대결을 통해 실력의 우월함을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물론 그 전에 SCG 003S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공개가 먼저겠지만요.

 

레이스 트랙의 전설 존 서티스, 눈을 감다

요즘은 전설이라는 말이 남발되는 경향이 있지만, 영국의 레이서 존 서티스(1934-2017)라면 충분히 그렇게 불릴 만합니다. 그는 15세의 나이에 모터사이클 레이스를 시작해 나중에는 F1까지 제패했습니다. MV 아구스타, 로터스, 페라리, 롤라, 맥라렌 등의 팀에서 활약하며 2륜과 4륜 양쪽에서 세계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유일한 레이서입니다.

존 서티스에게 영광만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큰 사고도 겪었고, 노년인 2009년에 1991년생인 아들 헨리가 F2 레이스에서 사고로 사망하는 슬픈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들의 이름을 딴 헨리 서티스 재단을 통해 영국의 지역 구급차 서비스를 지원하며 슬픔을 달랬다고 하네요. 위대한 레이서는 잠들었지만 그의 이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 믿습니다.

 

부가티 시론의 오너라면 이런 요트 한 대 쯤은?

부가티의 하이퍼카 시론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럭셔리 요트 ‘부가티 니니에티 66’의 디자인이 공개되었습니다. 부가티와 팔머 존슨은 지난 2015년부터 함께 이 요트를 개발했다고 하네요. 선체 길이는 66피트(약 20미터)이며, 엔진은 1000마력 혹은 1200마력을 내는 V8 마린엔진을 통해 워터제트 추진으로 수면 위를 44노트의 최고속도로 달립니다.

전에 부가티의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부가티 소유자들이 평균 84대의 자동차와 3대의 개인제트기, 1대의 요트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 이 요트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격이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혼다 아프리카 트윈 랠리 버전 공개

뉴 아프리카 트윈이 인기를 얻고 있음에 혼다는 더 본격적인 랠리 버전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랠리 버전은 이탈리아 로마의 Moto Days 전시회에서 선보였는데요. 이 역시 DCT와 수동 버전 두 가지로 나뉘어 발매될 것입니다.

엔진은 그대로 유지하며, 티타늄 테르미뇨니 배기 시스템과 다른 엔진 맵핑, 그리고 외장 부분에서는 새로운 펜더와 윈드 스크린, 펜더리스 킷과 카본 파츠를 일부 사용했습니다. 타이어도 본격적인 엔듀로 타입이며 1인승으로 개조됐습니다. 서스펜션도 약간 변경되며 기본 가격은 21,490유로(약 2,600만 원)입니다.

 

BMW K1600 배거 미국 공개

곧 열릴 데이토나 바이크 위크에서 BMW의 배거 스타일 6기통 크루저인 K1600B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페스티벌에는 BMW의 저배기량 로드스터인 G310R 또한 함께 전시되며 약 5,00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K1600B는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K1600GT에 사용된 많은 기술을 기본으로 하지만, 전형적인 크루저의 길고 낮은 실루엣으로 변경됐습니다. 시트 높이도 크게 낮아졌으며, 1,632cc 병렬 6기통 엔진의 파워는 160마력으로 여전히 강력합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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