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골을 향한 날카로운 눈빛, 핸들을 꽉 잡은 두 손, 언제든 질주 할 수 있도록 준비 된 선수들. 작년 4월 봄바람과 함께 자전거 라이더들의 질주 본능을 깨웠던 국내 최초 초단거리 스프린트 대회 I AM VENGE가 2015년 8월 22일 I AM RE:VENGE로 다시 돌아온다.
I AM RE:VENGE는 300M의 짧은 직선 코스에서 동시에 달려 라이더의 순발력과 속도를 가장 빠른 라이더를 가리는 국내 최초 드래그 레이스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라이더가 되기 위한 I AM RE:VENGE는 어떻게 진행되는 걸까?
300m의 진검 승부! 개인전과 MCT 팀전
신청은 개인전과 MCT전로 나누어 접수하게 되어 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MCT전은 개인전과 달리 같은 팀 선수 2명으로 구성,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쟁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현재 대한사이클연맹에 가입된 MCT 소속팀 선수만 해당된다. 각 팀 두선수의 합산 기록을 측정하여 가장 빠른 기록의 팀이 우승하게 된다. 참고로 MCT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개인전에 중복해서 참가 할 수 없다.
선수들은 예선 경기를 통해 본선에 참가할 자격을 가지게 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예선에서는 4명씩 출발하여 자신의 기록을 측정한다. 전체 참가자 중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한 32명이 본선 경기로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1:1 레이스로 진행되며 기록과 관계없이 승자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된다. 특별히 4강 레이스부터는 스페셜라이즈드가 제공하는 2016년 신형 벤지 자전거로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2016 새로워진 벤지는 에어로 바이크의 혁신적인 진화를 보여주는 자전거인 만큼 도전자들의 기록이 기대된다.
참가자는 장비규정을 지키고 안전장구를 꼭 착용해야만 참가할 수 있다. 도로위에서 순발력과 속력을 겨루기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온로드에 적합한 자전거만 가능하다. 고정 기어 자전거는 안전상의 문제로 참가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구인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만 한다. 꼭 레이스가 아니라도 헬멧은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비임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의 자전거와 장비가 참가규정에 맞는지 확인하여 아쉬움이 없는 레이스를 펼치기 바란다.
에스웍스 벤지 ViAS를 노려라!
대회의 가장 큰 묘미는 상품에 있다. 이번 I AM RE:VENGE에서는 국내 어느 대회에서도 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상품이 걸려있다. 갓 구워진 빵처럼 따끈따끈한 신제품 2016 벤지 ViAS 프로가 개인전 우승자 상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여자 개인전에는 2016 루비 콤프가, MCT 팀 전의 상품으로는 알루미늄의 새로운 혁신을 담은 알레 스프린트 콤프가 증정된다.
: 로발 CLX64휠셋, 에스웍스 서브6 로드 슈즈, 에스웍스 파워 안장, 에스웍스 이베이드, 볼레 식스센스 고글, 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스 터보 타이어 등 스페셜라이즈드의 최신 에어로 제품들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 누적지급이 아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을 경우 지급
모두를 위한 이벤트
본선에 진출 하지 못한 아쉬운 참가자를 위해 데상트가 스프린트 이벤트를 준비했다. 예선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자동으로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루키/프로/베테랑 부분의 가장 빠른 예선 기록자에게 특별한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고 하니 기대해보자. 32강 본선 진출자는 제외 된다.
I AM RE:VENGE 레이스 이름처럼 스페셜라이즈드 벤지 모델로 예선에 참가자 중 빠른 기록 순으로 5번째 랭크 된 라이더와 최다 선수 참가의 동호회 1팀에게 특별상품이 증정된다.
불꽃 튀는 레이스도 눈길이 가지만 이색적인 응원에도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가장 스페셜 한 응원 사인을 준비해온 갤러리 3명에게 상품이 지급 된다. 이런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
진정한 승리를 위한 ‘페어플레이(fair play)’
진정한 승리의 기쁨은 정정당당한 레이스에 있다. 끌어당기고, 손으로 밀거나 위협적인 주행 등 무리한 경쟁으로 다른 선수의 진로 방해 또는 고의적인 신체 접촉은 실격 처리된다.
모든 기록과 순위는 전자 칩과 심판의 집계를 원칙으로 한다. 칩 부착 실수, 번호판의 올바르지 않은 부착으로 인한 계측 및 집계 누락은 어떤 경우에도 이의를 제기 할 수 없다. 기타 세부 규칙은 신청 전 공지사항을 각 심판의 협의 하에 판단하여 적용 된다.
특별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방에서 교통편으로 이동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는 참가하는 선수와 갤러리의 편의를 위해 전국 각 지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대구/ 광주/ 대전/ 부산의 기차역 인근에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신청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연락된다.
매년 다양한 지역에서 로드바이크로 경쟁할 수 있는 많은 대회들이 있다. 하지만 다양한 로드바이크 유저와 갤러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많지 않다. 300m 레이스라고 하기에는 짧지만 강력한 승부.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가 다양한 로드바이크 유저와 함께 하기위해 준비한 I AM RE:VENGE를 충분히 즐기기 바란다.
I AM RE:VENGE의 더욱 자세한 사항은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공식 사이트 (http://me2.do/F5xXbM6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쉽게도 MCT 팀 참가신청은 지난 월요일 8월 10일 마감되었다. 개인 일반부 참가신청은 2015년 8월 14 금요일까지 가능하다.
글
구민정 koomin@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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