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3.4 월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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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의 기함 ST7, 국산 최대 배기량 모터사이클
 
 
KR모터스는 1978년 창립된 국내 이륜차 제조업체다.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125cc급 모터사이클 DOHC 엔진을 개발하는 등 이륜차 관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델을 발표해 라인업 확장을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1990년대 초부터 유럽 수출을 시작, 세계 60여 개국 진출에 나섰다. 그 중 KR모터스의 플래그쉽 모델 ST7은 인도에서 높은 판매고로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 수랭 DOHC 8밸브 90° V형 2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ST7은 KR모터스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700cc급 정통 크루저로 국산 최대 배기량의 모터사이클이다. 수랭 2기통 678cc V트윈 엔진을 탑재, 기술적인 측면으로는 KR모터스의 스포츠 머신과 크루저 머신을 아우르는 심장으로부터 파생돼 장르는 넘나드는 풍부한 필링을 느낄 수 있다. 
 

▶ 낮고 넓은 핸들은 편안한 크루징을 도와준다.
 
이에 반해 디자인은 전통적인 아메리칸 스타일 본질에 충실하다. 해외에서 스포츠 크루저인 미라쥬 650에 이어 새로운 700cc급 정통 아메리칸 타입 모델 개발 요청에 의해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국내에 선보여진 2010년보다 이른 2009년 겨울에 해외 일부시장에 먼저 수출이 이뤄졌을 정도다.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은 인도는 물론, 호주와 유럽지역 등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 복동식 4포트 캘리퍼는 300밀리미터 디스크와 함께 강력한 제동을 선사한다. 
 
전반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동력성능은 8,000rpm에서 62.5ps의 최대출력을, 7,000rpm에서 5.8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제동은 전후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했다. 프론트의 경우 300밀리미터 리지드 싱글디스크가 유압식 대향 4피스톤 캘리퍼와 맞물려 강력한 제동을 선사한다. 리어 또한 270밀리미터의 싱글 디스크를 장착해 우수한 제동력을 확보했다. 
 
 
차체는 전장, 전고, 전폭 각 2470×1135×960(밀리미터)로 기함에 어울리는 넉넉한 풍채다. 반면 시트는 680밀리미터로 미라쥬650PRO보다 낮은 편이다. 이는 널찍하고 낮은 핸들과 함께 전반적으로 편안한 주행이 가능한 포지션을 갖춰 보다 편안한 크루저머신의 포즈를 완성시켜준다. 41밀리미터의 텔레스코픽 방식의 프론트 포크는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는 한편, 리어부의 듀얼 사이드 스윙암과 함께 조절 가능한 5단계 프리로드로 편의 또한 고려했다. 
 
 
타이어 사이즈는 전륜 16인치, 후륜 15인치다. 이는 세련된 휠 디자인과 더불어 안정된 주행성 및 외형의 완성도를 높였다. 계기반은 속도계가 표시되는 큼직한 아날로그 스타일에 연료게이지와 시간이 표시되는 디지털 화면을 추가해 고전적인 느낌을 보다 중시했다. 슬래쉬컷 트윈 머플러는 강렬하고 깔끔한 외형을 완성한다. 
 

▶ 리어 휀더에는 LED 스톱 램프와 함께 헬멧 홀더가 장착돼있다. 
 
이 밖에도 후미등은 LED 스톱 램프를 장착해 피시인성을 높였다. 더불어 리어 휀더 사이드에는 주차 시 헬멧을 보관할 수 있도록 홀더를 장착해 편의성을 더했다. 차량 색상은 블랙과 와인컬러로 두 가지다. 이번 2015년형의 경우 프론트 포크와 엔진커버 케이스 등 기존의 크롬부를 블랙 컬러로 부분 교체한 모델도 만나볼 수 있어, 터프하고 세련된 느낌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반가울 만하다. 
 

▶ 2015년부터는 블랙색상의 프론트 포크와 엔진 커버 케이스를 채용한 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
 
KR모터스의 ST7은 클래식한 느낌을 살린 기본기에 충실한 모델이다. 비교적 큰 볼륨감에도 불구하고 손쉬운 주행이 가능한 설계로 사용자 친화적인 머신을 탄생시켰다. 본질적인 디자인 미학에 뛰어난 성능과 그에 반하는 8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은 KR모터스만이 가진 큰 메리트다. 해외에서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ST7의 이유 있는 성장은 눈여겨볼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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