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맞아 폴라리스사 ATV를 유통하는 화창상사(주)는 새로운 멀티 패신저 모델 RZR 4 900 EPS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트가 2개 이상인 다인승 ATV는 어드벤처 ATV를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이다. 특히 오지를 탐험하는 등 전문성이 강한 영역을 남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무려 4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형 모델 RZR 4 900 EPS는 기존에 있던 모델 RZR S 900 EPS를 토대로 제작됐다. 75마력의 Prostar 900 EFI 엔진을 장착해 기존 RZR 4 800에 비해서도 무려 40퍼센트의 향상된 파워를 자랑한다. 이 엔진 파워는 단 4초 만에 시속 65킬로미터까지 가속이 가능한 정도로 4인승 ATV로써 충분한 힘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기존 RZR900 시리즈의 최대 장점인 든든한 엔진 파워를 더욱 보강한 신형은 마니아들에게 큰 환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고저차가 심한 험로를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저속 기어를 이용해서도 시속 68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다는 점은 획기적이다.

 

차폭은 좁은 험로를 빠져나가기 쉽도록 152.4센티미터로 작아졌다. 휠베이스는 기존대비 2인치 더 길어진 270.5센티미터를 자랑해 직진 안전성이 높아지고 차체 거동을 컨트롤하기도 수월해 졌다. 또한 조종력 향상을 위해 회전 반경은 더 짧아진데다 파워 스티어링 휠 반응속도가 약 20퍼센트 향상되어 힘을 덜 들이고도 빠르게 선회할 수 있다.

 

프레임 강성에도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충격 흡수 및 승차감 향상을 위해 튜블러 프레임 D-PILLARS를 구성했다. 타이어는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27인치 GBC DIRT COMMANDER 타이어를 사용해 믿음직하다. 강력한 오프로드 접지력과 높은 내구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을 놓는 플로어에는 클린 홀을 마련해 오프로드 주파시 차량 내로 유입되는 이물 등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세차하기도 한결 편리하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휠마다 각각 1개의 디스크 로터를 장착한 4디스크로 제동안정성이 높다. 차량 중량은 668.6킬로그램으로 4인이 모두 탑승해도 부담이 적다. 최저지상고는 32센티미터로 어지간한 바위나 경사로도 손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초행 산길도 걱정없이 도전할 수 있겠다. 평소에는 2륜 모드로 부드러운 고속주행을 즐기다 험로에 진입하면 언제든 4륜으로 빠르게 바꿔 대처할 수 있는 것도 좋다.

 

폴라리스사 ATV를 국내 공식 유통하는 화창상사(주)는 오는 2월부터 HAVA SU RED PEARL과 VOODOO BLUE 두 가지 컬러를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신형 모델인 RZR 4 900 EPS로 국내 소수 ATV 시장은 물론 적잖은 레저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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