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코리아가 지난 6월7일 금요일,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KIC)에서 2024년 2차 ‘두카티 코리아 트랙데이‘를 진행했다. ‘두카티 코리아 트랙데이’는 두카티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두카티 모터사이클의 성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모터사이클 브랜드 트랙행사 중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규모를 자랑한다. 이쯤되면 요즘 하는 말로 레이스에 진심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 

두카티 코리아가 정기적으로 트랙데이를 진행하는 것은 두카티라는 브랜드가 레이스에 진심이라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카티 오너들의 레이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참고로 트렉데이라는 행사는 브랜드의 의지가 있어도 오너들의 참여도가 낮으면 계속 이어질 수 없고 반대로 고객들의 요청이 있더라도 브랜드가 이를 이끌어나갈 의지나 능력이 없으면 진행되지 않는다. 실제로 많은 브랜드들이 서킷에서 행사를 하고싶어 하지만 여러가지 조건이 맞지 않아 오래 유지되지 않고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서킷에서 하는 행사는 브랜드에게나 라이더들 모두에게 매력적이지만 또 그 만큼 부담이 크다.  

‘두카티 코리아 트랙데이’는 단순히 트랙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닌, 트랙 라이딩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참가 고객에게 수트, 글러브, 보호대 등의 트랙 필수 장비에 대해 25%의 할인을 제공하며, 두카티 퍼포먼스 정품 액세서리 및 두카티 순정 부품에 대해서도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할인 행사의 의미를 넘어 서킷에 참가하기 위한 최소한의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서포트임과 동시에 서킷에서 고객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한 메이커의 배려이기도 하다.  

두카티 코리아는 이번 트랙데이에서도 참가 고객에게 개인 폰더를 지급, 자신의 랩타임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여 한층 더 만족스러운 트랙 경험을 제공했다. 이에 두카티 오너 및 미디어까지 약 1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랩타임을 측정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사실 개인 폰더의 경우 서킷의 경험이 많은 라이더라도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서킷 경험이 많아도 자신의 레코드를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 폰더의 지급으로 이런 아쉬움을 말끔히 해소했다. 

한편 올해의 경우, 지난 5월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1차 트랙데이가 진행됐으며,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KIC)에서는 6월 7일 2차 트랙데이, 9월27일 3차 트랙데이가 진행된다. 생색내기 단발성이 아니라 한 해에 주기적으로 서킷에서 트랙데이를 하는 브랜드의 모터사이클을 탄다는 것은 서킷을 좋아하는 라이더들에게 정말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혼자서 혹은 몇몇 동호인들끼리 서킷을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브랜드가 운영하는 트렉데이가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 ‘두카티 코리아 트랙데이’에 대해 두카티 코리아 김은석 대표는 “최근 MotoGP에서의 활약만 보아도 알 수 있듯 두카티는 언제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터사이클이다. 따라서 두카티 코리아의 고객분들도 안전하게 두카티의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두카티 코리아 트랙데이’를 진행 중이다. 또한 두카티 코리아는 항상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께 타 브랜드에서 느낄 수 없는 프리미엄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 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