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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기원하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2024 웨이크업 투어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4.02.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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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모터사이클 라이딩을 하던 안하던 간에 겨울을 좋아하는 라이더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라이더라면 누구나 눈이 오지 않고 온도가 따뜻해지는 봄을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법. 그래서 라이더들에게 매년 돌아오는 봄을 새로운 시작이자 새로운 라이딩 시즌이 오픈되는 의미로 시즌 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브랜드들 마다 매해 새로운 시즌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하는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도 웨이크업 투어(Wake-up Tour)라는 이름으로 매해 라이더들과 함께하고 있다.

웨이크업 투어는 말 그대로 겨울이 끝나고 다가온 봄에 맞춰 모터사이클에 시동을 거는 라이더를 위한 행사를 의미한다. 라이딩 시즌의 시작을 알리면서 동시에, 안전한 시즌온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는데 실제로 이때를 기준으로 겨우내 잠들었던 모터사이클을 깨우고 달리기 시작하는 라이더들이 꽤 많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매해 꾸준히 웨이크업 투어를 진행해 이제는 전통적인 행사처럼 자리를 잡았다. 웨이크업 투어의 취지는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왔으니 다 같이 모여서 라이딩 한 번 하자!”라는 단순한 것이지만 시즌온 기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고, 한 해 동안 안전하게 즐기는 모터사이클 문화를 조성한다는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웨이크업 투어라고 해도 실질적으로 진행되는 시기는 2월말 혹은 3월 초이다 보니 날씨는 꽤나 쌀쌀하다. 그래서 행사명은 봄맞이 웨이크업 투어지만 참가자들의 복장이나 장비들은 한겨울과 똑같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꽃샘추위라도 오면 영하의 날씨에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눈이 와서 한겨울 라이딩을 방불케 하는 해도 있다. 하지만 라이더들의 마음은 이미 봄이고 시즌 오픈을 목전에 두고 열리는 해의 첫 라이딩 행사이다 보니 참석률도 꽤 높은 행사인 편이다.

올해 역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2월 초부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이크업 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히며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행사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기종과 상관없이 모든 모터사이클 라이더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지점을 방문하면 기념 핀과 할인 및 서비스 쿠폰을 받는 이벤트다. 이 쿠폰들을 잘 활용하면 시즌 중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에게 반응이 좋다.

두 번째 이벤트인 웨이크업 투어는 2월 24일 전국 13개 지점에서 성황리에 진행이 됐다. 올해 웨이크업 투어 행사는 전국 할리데이비슨 13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대전점이 날씨 이슈로 행사가 미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약 2,000명의 할리데이비슨 라이더가 모여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 것을 축하했다. 라이드매거진도 탄금호에서 진행한 용인점 웨이크업 투어에 참가해 행사를 함께 했는데 약 500명의 참가자가 집결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 모인 수백 대의 모터사이클을 보니 역시나 봄이 오는 것을 가장 반기는 사람들은 모터사이클 라이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투어에 참여한 라이더들은 각 지점에서 출발해 다양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라이딩을 마쳤다. 각 지점에서 출발한 라이더들도 있었지만 삼삼오오 소규모로 만나 이동한 참가자들도 있어 집결 전에는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기 힘들었지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예상했던 인원보다 더 많이 모여 행사장은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간만에 모인 라이더들은 각기 안부를 물어보고 겨울 동안 못했던 라이딩의 아쉬움을 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할리데이비슨이 준비한 행사는 짧은 시간에 끝났지만 사람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쌀쌀한 날씨에 아침부터 먼거리를 라이딩한 터라 제공된 점심식사도 다들 맛나게 먹는 모습이었고 오랜만에 만난 라이더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다들 얼굴을 마주하며 올 한해 라이딩 계획들을 잡기도 하고 지난겨울동안 튜닝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애마를 자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여기저기 기념사진도 찍고 즐거워하는 라이더들의 모습을 보니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됐음이 느껴졌다.

라이더들이 한곳에 모이면 즐겁다. 엔진소리나 머플러 배기음 만큼이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라이더들은 즐겁기 위해, 더 행복하기 위해 모터사이클을 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끼리 모여서 봄이 온 것을 자축하며 함께 라이딩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 얼마나 멋지고 근사한 일인가. 올 한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며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올해의 웨이크업 투어라는 짧은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번 시즌에는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에게 또 어떤 즐거운 일들이 생기고 얼마나 멋진 모터사이클 라이프가 함께 할지 기대 해봐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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